성숙(成熟)의 사전적 의미는 ① 생물의 발육이 완전히 이루어짐, ② 몸과 마음이 자라서 어른스럽게 됨. ③ 경험이나 습관을 쌓아 익숙해 짐. 이란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숙의 반대말로 미성숙(未成熟)이란 단어가 있다. 철이 없는 어른에게 성숙하지 못하여 또는 미성숙하여 ‘어린아이’ 같다는 표현을 한다. 한국 사회가 성숙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으로는 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수준까지 왔으나 사회 곳곳에서 미성숙의 징후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문화적으로 선진국이라고 말할 수 없다.베델성서 연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이미 남자는 80세, 여자는 82세를 넘기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선생님과 목사님의 나이가 벌써 90세가 되었지만 지금도 활동하고 계신다. 나는 60대 후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래서 내린 결론은 5S의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slow, small, simple, smile, smart 단어로 나름대로 정리하였다. 빠른 것이 이긴다는 믿음이 삶의 질을 망친다. 큰 것이 좋다는 믿음이 낭비를 불러왔고, 복잡함이 발전이라는 믿음이 혼란을 불러왔다. ‘더! 더! 신화’

사람은 만남에서 운명이 결정된다. 태어나서 먼저 부모를 만난다. 그러나 그것은 내 의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성장해서는 배우자를 만나고 선택한다. 이것은 반반으로 여겨진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어느 종교와 신앙을 소유했느냐는 것이다. 이는 구원과의 문제라 매우 중요하다. 기독교의 거목이신 한경직 목사께 누가 물었다. “천0교회도 구원이 있습니까?” 그는 “구원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쭉정이가 많다”고 하였다. 이는 기독교의 신앙을 기초한 말로 여겨진다. 여기에 하나 더 부언하면 사람은 살아가면서 친구들을 만난다. 주로 학교나 혹

영어 첫 글자 p로 시작하는 단어를 가지고 내 삶의 원칙 5가지를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다. 5P는 purpose, prayer, positive, practice, praise이며. 이것을 구체적으로 그 의미를 살펴보고 내용을 공유하려고 한다. 우리는 살면서 왜 사는가를 고민하고 자신 스스로 존재의 가치를 찾아서 의미 있게 멋있게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첫째, 삶의 목적(purpose)을 찾아야 한다.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왜 사는가? 나의 존재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 어떻게 답하고 있습니까? 대학도서관에서 늦게까

사람이 일평생 사노라면 누구나 공과사가 있다. 그럴 때 먼저 잘한 것을 인정해주면 어느 정도 잘못한 것은 웃으며 넘어갈 수가 있다. 성경에도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하였다. 이것을 보신 예수께서 한 말씀 하셨다.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또한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한민족은 5000년 역사 속에 많은 고난과 역경 가운데 은근과 끈기로 생명력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한국 근대역사를 돌아보면 일제 36년의 식민지 지배, 남북분단과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을 통해 놀라운 경제발전을 했다. 반면에 한민족은 통일의 염원을 가지고도 7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대립과 갈등으로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수준이 되어 경제적 측면에서 선진국이라고 말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 교육, 사회, 문화 등의 여러 측면에서 성숙하지 못

금년 12월이면 우리교회가 개척한지 40주년을 맞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으니 벌써 강산이 4번이나 변한 시간을 보냈다. 어느 목회자는 한 교회에서 10년 목회하면 머리 숙여 인사하고, 20년 목회하면 허리 굽혀 인사하고, 30년 목회하면 엎드려 절을 해야 된다는 하였다. 나도 40년을 목회 하였으니 인사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나는 인사받기에 부끄럽고 또한 많이 부족하다. 나도 초년 목회 때는 “우리교회도 지방회를 열수 있게 해주세요. 연회와, 총회를 열수 있게 해 주세요”. 이런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지금도 현재진

8월 15일 일, 맑음/ 한산도-충무-진주남강, 푸른 물은 말이 없다. 8시 30분 한산도 제승당 밑 농가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곳을 떠났다. 우리는 남해 여러 도서지방을 몇 군데 더 들러보느냐, 차편으로 진주로 바로 가느냐. 그렇지 않으면 선편으로 삼천포(三千浦)에 들러 그곳에서 진주까지 차를 이용하느냐 하는 문제로 의논했다. 구태여 삼천포를 통하는 길을 택하려는 이유는 여러 섬을 지나면서라도 보자는 의도에서였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진주로 직행하기로 했다. 4시에 우리가 탄 차가 진주에 들어서니 남강, 푸른 물이

8월 14일 토, 맑음/ 충무-한산도에서충무공 이순신, 저 동상 앞에서 무슨 말을 하랴 충무 여객선 매표소에 들러 한산도행 배편 시간을 알아보고, 인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나오니 8월의 태양이 뜨거웠다. 오후 2시까지 서너 시간이나 여유가 있어 전날에 보지 못한 충무공 동상을 보려고 공원으로 가고 있는데, 한길 언덕 위에서 징과 꽹과리를 치며 긴 행렬이 아래로 내려온다. 재래식 장례 행렬이었다. 만장꾼 뒤를 따라 상여꾼들이 울긋불긋 단장한 상여를 메고 내려오면서 부르는 상엿소리가 인생무상과 허망함을 서글프게 읊어낸다. 해변을

이웃(neighbor)이란 ‘① 나란히 또는 가까이 있어서 경계가 서로 붙어있음, ② 가까이 사는 집. 또는 그런 사람’을 뜻한다. 서로 이웃에 살면서 정이 들어 사촌 형제나 다를 바 없이 가까운 이웃을 ‘이웃사촌’이고 한다. 이웃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다 보면 먼 곳에 있는 일가보다 더 친하게 되어 서로 도우며 살게 된다는 의미로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란 말을 사용한다. 지역사회(地域社會, local community)란 ‘한 지역의 일정한 범위 안에서 지연(地緣)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생활 공동체’을 의미한

사람은 만남에서 운명이 결정 된다. 태어나서 부모를 만나고 성장해서 부부를 만난다. 또한 살아가면서 친구를 만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 속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느냐! 하는 것이다. 이는 영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내 인생 속에서 오래전 김정근 감리사를 만났다. 그 후 사마리아선교회를 통해 더욱 가까워졌다. 얼마 전 나는 그에게 감리사 임기를 마치기 전 실무임원들과 여행한번 다녀오면 훗날 기억에 남는다고 하면서 내가 부흥단장 시절 베트남을 다녀왔던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면서 장소는 아들이 사역하는 말레이시아 선교지에

용인(容認)이란 ‘용납하여 인정함’을 뜻한다. 용인(容忍)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참고 용서함’을 의미한다. 용납(容納)이란 ‘너그러운 마음으로 남의 말이나 행동을 받아들임, 또는 어떤 물건이나 상황을 받아들임’을 의미한다. 용서(容恕)란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줌’을 뜻한다. 다음과 같은 2문장을 통해 용인과 용납의 작은 차이를 알 수 있다. 사장은 직원의 잦은 지각을 용납해 주었다. 또한 사장은 경리 직원의 장부 기록 실수를 용인해 주었다. 부부생활과 자녀를 양육하면서 어디까지 용인하고 용납

언젠가 이웃교회서 목회하는 임준택 감독님께 물었다. “해외는 어느 나라를 다녀오셨나요?” 그는 선교지 갈 때나 해외를 갔지 그냥 다녀온 기억은 없다고 하였다. 선교사! 듣기만 해도 가슴 벅찬 이름이다. 우리 기억 속에는 선교사하면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나 파송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아시아권에서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나라를 꼽으라면 단연 한국일 것이다. 선교사 하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떠오른다. 생명드림의 결단. 이것은 하나님께서 큰일을 행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필수 조건이다. 앞으로 다가올 여러 가지 많은 어

질문(質問, question 또는 inquiry)이란 ‘알고자 하는 바를 얻기 위한 물음’을 뜻한다. 국회의원이 국회법에 따라, 정부에 대하여 일정한 사항에 관하여 설명을 요구하고 그 의견을 물으며 질문하는 것을 ‘대정부질문’이라고 말한다. 질문의 내용에 대하여 항목으로 나누지 아니하고 전체적으로 묻는 일을 ‘자유질문’이라고 한다. 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질문을 잘하는 학생을 좋아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 진지하게 사소한 것까지 질문하면 친절하게 대답한 적이 많았다. 미국에서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을 때,

수도 자카르타(DKI JAKARTA) 주위에 4개의 위성 도시인 Bogor, Depok, Tangerang, Bekasi가 있다. 약자로 JABODEKTABEK으로 사용한다. 브카시 찌카랑 시는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산업공단 밀집 지역이다. 찌카랑 지역에 조성된 3개 공단에 삼성, 현대, LG 계열사, 협력업체, 교민 기업 등 100개 이상의 회사가 입주해 있다. 내가 이곳에 오기 전에 현대자동차 중국 상해 공장이 찌카랑 델타마스로 이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드디어 올해부터 이곳에서 생산한 현대자동차 CRE

얼마 전 내가 속한 동작지방 연합집회가 있었다. 여러 달 시간이 흘렀지만 그 감동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동작지방이 기도로 하나가 된 날이기 때문이다. 요즘 집회하면 제일 걱정이 모임을 갖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집회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해결해 주셨다. 집회 중 내린 비로 걱정은 하였지만 모임을 갖는 일로 걱정하진 않았다. 이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강사의 전적인 능력이라고 본다. 집회마치고 나오는데 도 감독님께서 기뻐서 말씀 하신다. “큰 종이 강사로 오니 집회가 은혜롭네요”. 선교부 총무 장 목사가 집회

8월 13일 금, 맑음/ 진해-마산-충무, 정일 여인숙에서진해의 명물, 탑산에 오르며 숙소를 나서니 뒷길로 진해의 명물, 탑산에 오르는 층계가 보인다. 가는 도중에 이색적인 조그마한 절이 하나 있어 들어가 보니 일본 신사풍의 냄새가 풍긴다. 벽은 온통 푸른색으로 칠해있고 처마양식과 기와도 한국 절의 전통적인 건축양식과 완연히 다르다. 젊은이에게 물어보니 묘법사(妙法寺)라며 일본이 점령하고 있던 당대에는 신사였는데, 지금은 문교부에 등록되지 않은 개인 절이라고 한다. 이곳을 나와 탑산 층계를 오르니 한 단씩 오를 적마다 바다며 도시가

아버님께 우편엽서로 전하는 여행기 아버님, 그간도 가내 평안하오며 계획하시던 사업도 잘되어 가는지요? 저는 울산 정유공장 방문과 방어진 해수욕장을 구경한 후 10일 새벽 5시 30분 차편으로 통도사(通度寺)에 갔었습니다. 오후에는 석남사(石南寺), 그리고 저녁에는 범어사(梵魚寺)를 구경하고 부산에 들어와 대구여관에 여장을 풀었어요. 저녁 늦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밤새껏 내렸어요. 오늘(11일)은 저녁 5시 선편으로 제주도로 떠나려고 하는데, 일기예보가 남해 지방에 폭풍주의보를 알리고 있어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부산 시청

형산강과 토함산, 그리고 내게 남겨진 하룻밤의 추억 선자 양을 보내고 우리는 불국사와 토함산 석굴암을 보러 가려고 차를 기다렸다.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불국사 밑에까지만 차가 올라가 약 1.5km 정도 되는 가파른 산길을 걸어 올라가야 했는데 지금은 도로가 개통되어 있었고 넓은 공터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노선버스, 합승, 승용차들이 어려움 없이 주차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우선 불국사 앞 주차장에서 합승으로 갈아타고 석굴암부터 가기로 했다. 경주 시내와 불국사 간에는 노선버스나 합승이 밤늦게까지 운행하지만, 불국사-석굴암만

소통(疏通, communication)이란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또는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을 뜻한다. 의사소통(意思疏通)이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뜻이 서로 통함’을 의미한다. 서로가 지닌 생각이나 뜻을 통하게 하는 과정이나 서로의 감정과 의견을 교환하는 행위의 과정을 의사소통과정이라고 말한다. 서로가 지닌 생각이나 뜻이 통하게 할 때 갖추어야 하는 상태나 요소를 의사소통조건이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최소 두 명 이상의 사람, 정보, 전달, 이해 등이 있다. 공감(共感, sympathy)이란 ‘남의 감정, 의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