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그(MIG)-29 전투기가 동남부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추락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모스크바=신화/뉴시스】

 유럽에서 활약하는 젊은 음악인들이 '아리랑'의 중국 국가무형문화재 등재에 반발했다. 클래식 그룹 '비아 트리오'의 소속사 송힘(37) 대표는 22일 "아리랑이 중국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한복을 입고 유럽까지 와서 아리랑을 연주하는데, 절대로 다른 나라에게 빼앗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비아트리오'는 이주희(33·바이올린), 주은정(28·피아노), 임혜란(27·해금) 등으로 이뤄졌다. 아리랑을 주선율로 꾸민 3집 '아리랑을 들려주러 유럽에 또 가다'를 들고 유럽 투어 중이다.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3일부터 글래스톤베리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다.송 대표는 "히든 트랙인 아리랑을 앙코르 곡으로 연주하면 외국인들이 매우 좋아한다. 호소력이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새로운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다.미국 현지 언론들은 페이스북이 8월부터 새로운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뮤직 대시보드(Music Dashboard)'를 출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새로운 탭을 클릭하면 뮤직 대시보드 페이지로 접속이 가능하게 된다.뮤직 대시보드에서는 최고의 노래, 최고의 앨범 등을 비롯해 친구 추천 음악과 친구가 연주하는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이번 온라인 음악 서비스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와의 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유럽 최대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도 이뤄지게 됐다.【샌프란시스코(미국)=신화/뉴시스】

 미국 어린이의 8% 정도인 600여만 명이 음식물 알레르기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파인버그 의과대학 연구팀은 어린이 3만8000여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의 8% 정도가 음식물 알레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이들은 입술과 눈, 피부 등의 부기나 발진,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음식물 중 땅콩(25%)과 우유(21%), 조개류(1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음식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어린이의 39%는 반응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30%는 1개 이상의 음식물 알레르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로스앤젤레스(미국)=신화/뉴시스】

 색소포니스트 클래런스 클레몬스(69)가 뇌졸중에 따른 후유증으로 타계했다.AP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지난 12일 뇌졸증 등의 발작으로 쓰러진 클레몬스가 요양을 하던 중 18일 밤 플로리다의 자택에서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클레몬스는 록 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61)가 소속된 'E 스트리트 밴드' 멤버이기도 하다. 40여년간 음악에 몸담았다.스프링스틴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40년 가까이 함께 한 내 오랜 친구이자 음악 동반자인 클래런스를 잃게 돼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그를 만났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애도했다.지난해 1월 척추 대수술을 하는 등 최근 들어 여러 차례 건강 문제로 위기를 넘긴 클레몬스는 상태가 호전돼 올해 5월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이스라엘 중부에서 빌딩이 폭발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이스라엘 언론 와이넷(Ynet)은 16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 중부 네타니아에서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이날 폭발은 한 빌딩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외에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특히 수십 명의 주민이 빌딩 내 갇혀 있어 추가적인 사상자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이스라엘 보안당국은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보안당국 관계자는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예루살렘(이스라엘)=신화/뉴시스】

 반정부 시위로 축출된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부패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집트 기업인이 스페인에서 체포됐다.이집트 보안당국은 16일(현지시간) 도주한 기업인 후세인 살렘을 스페인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살렘은 무바라크 정권 당시 전 석유장관과 함께 천연가스를 낮은 가격에 이스라엘로 수출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그는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그는 이날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스페인 당국에 붙잡혔다.【카이로(이집트)=신화/뉴시스】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도 그녀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러시아의 여성 해양생물학자 나탈리아 아브센코(36)는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자신의 옷을 벗어던졌다. 알몸이 된 아브센코는 주저없이 북극해의 찬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었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 러시아 무르만스크 옵라스트 지역의 북극해에서 아브센코가 영하 1.5도의 바닷물 속에서 10분40초 간 북극해의 흰돌고래 두 마리와 유영했다고 보도했다.보통 사람이라면 영하의 물 속에 5분 있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요가 전문가이기도 한 아브센코는 명상을 통한 호흡법으로 영하의 바닷물 속에서 10분이 넘게 마트리나와 닐마라고 불리는 돌고래 두 마리와 유영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연출했다.아브센코가 위험하다는 경고에도 불구, 알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리비아 공습과 관련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이날 "리비아 군사작전과 관련한 30쪽 분량의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며 "의회가 요청한 리비아 임무에 대한 질문에 답변이 될 것이며 의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보고서는 '미국의 리비아 군사작전은 정당하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넘어서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카니 대변인은 전했다.앞서 미국 정치권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리비아 군사작전을 이어가자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하원은 지난 3일 리비아 군사작전의 목표를 설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특히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지난 14일

 칠레 푸예우예 화산재의 영향으로 결항됐던 아르헨티나 항공기 운항이 10일 만에 재개됐다.아르헨티나 항공당국은 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제이자 국제공항과 호르헤 뉴베리 공항에서 모든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아르헨티나 공항이 다시 문을 열고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 것은 10일 만이다.아르헨티나 민간 항공사인 란(LAN)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일부 구간을 제외한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아르헨티나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Aerolineas Argentinas)와 아우스트랄(Austral)도 오전 11시30분부터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앞서 지난 10일간 푸예우예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의 영향으로 아르헨티나에서 16

 구글이 음성과 이미지를 이용한 검색 기능을 공개했다.구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데스크톱 컴퓨터 전용 음성 인식 검색 기능과 이미지 인식 검색 기능을 공개했다.음성 인식 검색 기능의 경우 검색 박스에서 오디오 마이크를 클릭한 뒤 데스크톱을 통해 검색어를 말하면 된다.구글 음성기술부문 마이크 코헨 매니저는 "음성 검색은 현재 27개 언어와 방언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전 세계 인구 3분의 2인 50억여 명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구글은 이미 2008년부터 모바일을 통한 음성 인식 검색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 인식 검색 기능의 경우 마우스를 이용한 끌어놓기와 이미지 복사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구글 관계자는 "향후 며칠 내 전 세계

 아시아기자협회(회장 이반 림)가 반기문(67) 현 UN 사무총장의 연임을 지지했다.협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2007년 1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 후 유엔은 2008년 미얀마 사이클론, 2010년 아이티 대지진, 파키스탄 대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변화를 전 세계적인 의제로 이끌어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평가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리더십은 많은 시민들이 독재정권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강한 유엔을 만들겠다는 반 총장의 뜻을 지지하며 연임 후에도 아래와 같은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협회는 “반 총장이 유엔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만

 5일(현지시간) 치러진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좌파 진영의 오얀타 우말라(48)가 대통령에 당선됐다.페루 국립선거절차사무소(ONPE) 개표 결과 6일 오후까지 우말라는 득표율 51.5%로 48.5%를 기록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 게이코 후지모리(36)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우말라는 개표결과가 공식 발표되자 수도 리마의 도스 데 마요 광장에서 “지금 정부 청사에 찾아온 거대한 변화는 민주주의와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수백만 페루인들의 것”이라고 자축했다.우말라는 경제성장의 성과를 국민생활의 개선을 위해 활용하는 구체적인 정책들을 열거하면서 “공약을 달성할 때까지 휴일 없이 일하겠다”고 밝혀 수만 명의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올해로 14번째 맞는 대한민국명예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9월30~10월9일)이 탈 오브제가 넘실대는 신비한 축제로 변화하면서 벌써부터 국내외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축제, 왕이 되는 마법!’을 주제로 답답한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들을 위한 축제로 신명나는 잔치를 준비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 올해 축제는 어떻게 열리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에 대해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에게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올해로 14번째 맞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1은 어떤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는가. 축제를 석 달 앞두고 올해는 어떤 변화를 꾀해 관객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지 설명해 달라.“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축제장 전체에

 미 동부 최고, 최대의 한국사찰 뉴욕 원각사(주지 지광 스님)에서 12일(현지시간) 전통 목조대웅전 기공식과 함께 정우 큰스님 대법회가 봉행됐다.이날 대법회 및 기공식에는 불보사찰 통도사 주지를 역임한 원각사 회주 정우 스님과 지광 스님, 세등 스님, 무량 스님, 진효 스님, 토론토 대각사 양일 스님과 함께 정화섭 불사추진위원장, 정대원해 신도회장을 비롯한 35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에 따르면 원각사 대웅전 기공식은 미 동부에서 가장 오래 된 한국 사찰의 사상 최대 불사의 첫 삽을 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원각사는 지난해 높이 8m의 청동석가여래 좌상과 부처님 진신사리탑을 건립한데 이어 올해는 청동불상 앞에 1300년 된 불국사 석등(石燈)을

 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까지 미국·독일·스위스 등 3개국에서 국내 부품소재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한 부품소재 '글로벌 파트너십'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GM, 포드, 덴마크 풍력발전업체 베스타스, 스위스 발전설비업체 ABB, 스위스 항공우주업체 RUAG 등 미국과 유럽의 10개국 글로벌기업 103개사가 참가한다.일진, 태웅, 대성 등 국내 기업 86개사는 현지 기업들과 아웃소싱 320건, 공동개발 36건, 투자상담 24건 등 총 380여건(6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갖는다. 이 중 공동개발 3건, 아웃소싱 2건 등 약 19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지경부는 예상했다.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국가별 산업정책과 협력사례 등을 소개하는 부품소재 산업협력 세미나

 이란이 20% 농축 우라늄 50㎏ 이상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알리-아스가르 솔타니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이란 대사는 12일(현지시간) "우리는 20% 농축 우라늄 최대 120㎏이 필요하다"며 "20% 농축 우라늄 50㎏ 이상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고 밝혔다.솔타니에 대사는 농축 우라늄 생산 이유에 대해 "이란의 연구용 원자로를 가동하기 위한 핵연료가 절실히 필요하고 병원용 방사성 동위원소도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여전히 더 많은 농축 우라늄이 필요하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테헤란(이란)=신화/뉴시스】

 북한이 황금평과 위화도 개발을 위해 신의주 특별행정구 신임 행정장관에 가오징더(高敬德·55) 홍콩 신헝지(新恒基) 국제그룹 이사회 의장을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중국과 함께 압록강변의 황금평·위화도 경제특구 개발에 착수한 북한이 지난 2002년 실패했던 신의주 특구 개발에도 재시동을 거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 경제주간지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는 9일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가오 의장이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직을 맡아주길 희망하고 있으며 중국 고위층으로부터 동의도 얻었다"고 보도했다.가오 의장도 지난 8일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장관직을 맡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가오 회장이 중국 지도층의 신뢰를 받

 가수 이문세(52)가 월드 투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기획사 무붕에 따르면, 이문세는 지난 10일 오후 8시(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더 센터 포 퍼포밍 아츠'에서 한인 18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콘서트를 펼쳤다. 무대에 오른 이문세는 "두 달에 걸친 해외 투어의 출발을 밴쿠버에서 하게 됐다"며 "생애 첫 캐나다 공연인데 뜨거운 박수로 맞아줘 감사한다"고 밝혔다. '옛사랑'과 '광화문연가',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 이문세는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팬들은 대다수의 곡을 따라불렀다. 이문세는 "밴쿠버에서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며 "꼭 이날을 기억할 것"이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희정(39)씨는 "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4단체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라트비아 총리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동북유럽에 위치한 라트비아는 북유럽, 러시아 등을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최적의 물류중심지로 꼽힌다.이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라트비아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목재산업이 발달했다"며 "목재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에게 좋은 교역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라트비아는 지난 2004년 EU 회원으로 가입한 후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다음달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한국과 라트비아는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