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노동자에게 외국에서 밀수한 필로폰을 판매한 밀수입 총책 L(53)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L씨등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A(31)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적발된 이들 12명은 모두 필리핀인으로 이들 중 8명은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L씨 등은 지난 3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포천·양주·동두천 등 경기북부 일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밀수한 필로폰을 팔아 수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필리핀산 마약의 경우 국내에 되팔면 10배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점을 노리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필리핀 현지

 경찰이 각종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 모 대학 총학생회장과 관련해 전·현직 총학생회장 등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졸업앨범을 만들며 제작자에게 금품을 받은 도내 A대학 2012년 총학생회장 B(23)씨와 2013년 총학생회장 C(24)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졸업앨범 제작이나 행사 기획을 독점할 수 있도록 B씨 등에게 금품을 건넨 졸업앨범 제작자 D(44)씨와 기획사 대표 E(35)씨도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B씨와 C씨는 등은 A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졸업앨범 독점계약 명목으로 제작자 D(44)씨에게 2012년과 2013년 각각 1500만원과 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기획사 대표인 E씨

 25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무더위를 피하고자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몰카행위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강력 단속을 예고했다.군산해경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여성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도촬하는 해수욕장 몰카범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눈에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고성능 초소형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촬영을 당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촬영음을 제거하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하면서 단속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관내 10개 해수욕장 내 여성 피서객들이 몰려 있는 곳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피서객들이 주의하도록 홍보활동도 나설 방침이다.

노량진 상수도공사장 수몰사고가 희생자 보상문제가 해결되면서 수습국면으로 들어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 중재 하에 시공사와 유족대표 간 4차례에 걸쳐 협의가 진행돼 전날 자정 무렵 위로금 등 보상에 관한 합의가 이뤄졌다. 보상규모는 협의 당사자들이 함구하고 언론도 이를 문제 삼지 않는 관례상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다만 유족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에서 결정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로써 지난 15일 참사가 발생한지 닷새 만에 상황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여타 참사보다 빠른 수습…3일장 치른다 우여곡절 끝에 17일 구로 고려대병원에 7명의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될까지만해도 보상금 규모에 대한 시공사와 유족간 이견차가 컸다. 통상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대형 사고의 경우, 외부적 요인이 개입하기 용이

우울증에 의한 자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0일 오전 9시3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가정집 거실에서 집주인 이모(50·여)씨와 딸 허모(12·여)양이 연탄불을 피운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남편 허모(5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숨진 이씨는 별거 중인 남편과의 가정사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신경안정제를 복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오전 1시50분께는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강모(48)씨가 투신해 숨졌다.유족들은 경찰에서 강씨가 6년 전 이혼한 뒤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8일 원주에서도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던 A(24)씨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 사건의 공통점은 모두 우울증에 의한 사고로 장마철에 발생했다는 점이다.매년

 대구 달서경찰서는 18일 쇠망치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김모(65)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께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아내 이모(64)씨의 머리를 쇠망치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아내를 때려 죽여라'라는 환청을 듣고 안방에 있던 쇠망치를 이용, 이씨의 머리 등을 5회에 걸쳐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씨는 정신장애 3급으로 25년여 전부터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으며 국립 부곡병원과 대구희망원 등에서 6년여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20분께 대구 월성파출소에 자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

인천 삼산경찰서는 18일 인터넷 중고 물품 판매 사이트에 유명 연예인 신화의 콘서트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현금만 받아 챙긴 A(23)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18일 인천 부평구의 한 PC방에서 애인 등과 짜고 가수 신화의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고 허위 글을 올려 B(25)씨 등 8명으로부터 현금 206만원을 통장으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애인, 친구들과 범행을 공모한 뒤 인터넷에 글 작성, 전화통화, 통장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 등은 경찰에서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 했다"고 진술했다.【인천=뉴시스】

분양 실적이 저조하자 공사대금 마련을 위해 가짜 분양자를 내세워 수십 억원의 주택자금을 불법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금정경찰서 18일 재건축 아파트 시공사 간부 김모(40)씨와 금융작업 전문브로커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재건축조합장과 재건축 브로커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2010년 부산 금정구에 80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를 시공하면서 분양실적이 저조하자 31명의 가짜 분양자를 내세워 39억원 상당의 주택자금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에게 이름을 빌려주고 300만원씩을 받은 31명의 가짜 분양자도 입건했다. 경찰은 또 시공사 수사과정에서 건설기술자격증 소지자를 모집해 전국의 건설현장에 소개해 주고 억대의 이득을 챙긴 자격증 브로커 조모(58)씨 등 2명도 구

경찰이 '고위층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건설업자 윤모(52)씨와 김학의 (57) 전 법무부 차관이 강원 원주 별장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경찰은 또 윤씨가 대형 건설사에 로비를 해 골프장 클럽하우스 공사를 수주하거나 저축은행에서 수백억원 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사실 등을 확인하고 사건 관련자 1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경찰은 원주 별장에서 윤씨와 김 전 차관이 여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있다고 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했다.윤씨와 김 전 차관은 2007년 4~5월과 2008년 3~4월 2차례에 걸쳐 2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성접대에 동원된 복수의

 '시신없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40대 남성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가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1일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재촉하는 지인을 구덩이에 묻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박모(4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씨는 2008년 4월 말께 함께 사업을 하던 조모(당시 32세)씨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압박하자 조씨의 급소를 가격해 정신을 잃게한 뒤 구덩이에 밀어넣고 자신의 굴삭기를 이용해 흙을 부어넣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씨는 "A씨는 죽은 것이 아니라 위조 여권을 사용해 중국으로 몰래 출국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지만 참여재판 배심원단은 만장

 무더위로 바다와 계곡을 찾는 피서 인파가 늘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라 주말 동안 4명이 숨졌다.3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께 평창군 미탄면 마화리 인근 동강 황새여울서 달팽이를 채취하던 김모(23·영월군)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김씨는 달팽이 채취 후 헤엄쳐 강을 건너오다가 사고를 당했다.경찰은 김씨가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5시24분께 삼척시 교동 삼척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이모(20·서울시)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씨는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전국대학동아리 축구대회에 참가한 뒤 동료와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이씨와 함께 물에 빠졌던 한모(20)씨는 다행히 안전하게 구조됐다.신고

 교회에서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서초구 소재 대형교회 S교회에서 복도 등에 석유를 뿌리고 난동을 부린 김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담임목사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교회가 설교 중단 조치한 것에 항의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경찰은 김씨의 소지품 중 라이터 등 불을 붙이는 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단순한 위협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자동차정비 기술학원 가짜 훈련생 출석부로 국비지원금(직업훈련비)을 착복한 학원장 김모(53)씨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2010년 김해에 근로자직업훈련 모 기술전문학원을 만든 뒤 지난해 말까지 87명의 수강생을 허위로 등록하는 방법으로 국비지원금 8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술전문학원에서 자동차정비과정을 개설해 가짜 훈련생들의 출석부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 김해고용센타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한사람당 월 30만원의 국비지원금을 받았다.경찰은 기술전문학원에 국비가 지원되지만 야간이나 주말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는 수강생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비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김해=뉴시스】

 가출 여학생에게 돈을 주고 성 관계를 가진 성 매수남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뤄진다. 1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여학생들과 성 관계를 맺은 성 매수자 751명에 대한 조사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우선 경찰은 여학생과 성 관계를 맺은 것으로 의심되는 751명 가운데 80여명에 대해 1차 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1일 10명 안팎으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80여명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오늘 7~8명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면서 "조사를 해봐야알겠지만, 미성년자와 성 관계를 맺은만큼 사법처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성매수남 중 공무원 등이 포함 돼 있다면 조사가 끝난 뒤 해당기관에도 통보할 방침"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미국 911신고센터에 총기 협박 장난전화를 건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1일 경찰에 따르면 영어공부를 위해 미국 뉴저지 주 해커츠타운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을 해오던 이모(20)씨는 발신번호가 미국번호로 뜨고 국제전화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알게 됐다.이씨는 해당 앱을 이용해 미국에 장난 전화를 걸기로 마음먹고 이를 과시하기 위해 게임 전문 보이스메신저에 '장난전화방'을 개설했다.초기에는 해당 채팅방에 접속한 사람들에게 피자가게에 허위 주문 전화를 거는 것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웃음을 유발하는 정도였다.이씨는 채팅방 접속자 중 영어에 능통한 사람이 대화 내용을 입력해주면 이를 인용해 장난 전화를 하며 점점 재미를 들였다

직원들의 월급을 부풀려 개인 주머니돈으로 빼돌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회계담당공무원의 급여와 세입세출외현금 등 공금횡령 여부에 중점을 둔 회계비리 감사결과를 1일 공개했다.감사원은 "최근 지자체에서 허술한 내부통제와 인사·회계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급여 횡령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고질적인 공금횡령 비리를 척결해 지방재정 손실을 방지하고 엄정한 회계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감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감사원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청에서 직원들의 보수산정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 A씨는 2012년 5월 자신의 월급을 236만원 부풀려 본인 명의의 다른계좌로 입금토록 파일을 조작하는 등 총 36회에 걸쳐 1929만원을 횡령, 생활비 등으로 써왔다.특히 A씨는 지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자신의 친형에게 빌려준 돈을 대신 받아줄 것처럼 속여 그 대가로 돈을 뜯어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강모(44·별건구속)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강씨는 지난 2006년 1월16일부터 같은해 7월31일까지 피해자 김모씨에게 '의류상가 신축 시행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을 대출받아 형이 빌린 돈을 변제해주겠다"고 속여 사업자금 명목으로 모두 7억7987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강씨는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일대에 추진하는 의류전문 쇼핑몰 시행사업의 PF 대출이 늦어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점을 들어 카지노 바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차용금을 변제할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강씨는 피해자에게 "PF자금이 나올때 까지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싸움을 벌이다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13일 낮 12시48분께 광주 서구 한 중학교 1학년 교실 복도에서 A(13)군과 B(13)군이 다툼을 벌이다 A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가 병원으로 이송했다.A군은 머리를 크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서로 다른 반인 A군과 B군은 이날 점심식사 시간에 B군의 교실에서 말다툼을 시작해 복도에서까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멱살을 잡고 밀치고 주먹으로 때리거나 무릎으로 가격하는 등 격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다가 넘어지며 복도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A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경찰과 교육당국은 학교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시교육청

10대 청소년들의 장난전화로 인해 경찰관 수십명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성이 이날 오전 5시께 "갇혀있어요. ○○상점이 보여요" 라는 내용으로 112에 신고전화를 걸어왔다. 이후 전화기의 전원은 꺼진 상태로 유지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강력반 형사와 지구대 소속 경찰관 등 50여명의 인력과 형사기동대 및 순찰차량 10여대를 이 사건(?)에 긴급 투입했다.또 신고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 북구의 한 원룸촌 일대를 에워싸고 서서히 수사망을 좁혀 들어갔다. 잠시뒤 모 원룸 건물을 수색하던 경찰은 청소년 7명이 한 방안에 모여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겼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 이들이 가출청소년들임을 밝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수당 등 수억원을 빼돌린 시설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장애인 수당, 기초수급비 등의 각종 정부지원금 수억원을 빼돌려 마음대로 사용한 요양시설장 A(68·여), 사무장 B(54)씨와 병원 경리계장 C(42)씨 등 3명을 적발,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2000년 1월부터 올 1월까지 시설에 들어온 최모(38·2013년 사망) 등 원생 55명에게 지급되는 기초생활수급비, 장애인 수당 등 4억원 상당을 빼돌려 사무장 B씨 아파트 구입자금, 조카 학비, 개인 채무 등을 갚은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C씨는 2008년 5월 경북지역 모 병원 경리계장으로 근무하면서 병원에 입원 중이던 무연고정신지체 장애인 정모(36·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