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한반도의 희망
다시 시작된 한반도의 희망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8.01.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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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에 전쟁의 분위기가 고조되던 중에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모처럼 재개된 남북대화로 인해 화해의 봄이 찾아왔다. 고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햇빛정책으로 인해 남북의 화해가 조성됨으로써 개성공단 그리고 금강산 관광, 스포츠, 문화교류 등 상호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가 정착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이명박과 박근혜 대통령의 중심으로 한 보수정권이 들어서자마자 남북관계는 급속히 냉각되어 그동안 진보정권이 일구어 놓은 햇빛정책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명박 대통령 시기 천안함 사건 발생과 금강산 관광 중단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개성공단 폐쇄 등 대북 압박정책은 급기야 한반도를 다시 군사대결상태로 되돌려 놓고 말았다.

여기에 북한이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의 실험을 연이어 단행하자 미국의 군사적 공격이 임박한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미국을 비롯 유엔의 연이은 고강도의 대북압박 정책이 한 몫을 더하면서 한반도의 전쟁은 시기상조에 이르게 되었다. 이처럼 국민들은 언제 전쟁이 터질까 늘 불안에 떨면서 지내오다가 모처럼 새해에 남북이 다시 대회를 재개하게 되었다. 이제 국민들은 전쟁발발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희망찬 한해를 맞이하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여러 면에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남북평화일 것이다. 평화가 정착되어야 통일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북이 갈등과 적대감을 지속하면 전쟁을 피할 수 없다. 과거와 달리 현대 전쟁은 단순히 재래식 소총과 대포가 사용되지 않고 미사일과 핵무기 등 대량살상용 첨단무기들이 동원된다. 그 파괴력은 상상을 할 수 없을 만치 엄청나서 한반도 전체를 파괴시킬 뿐 아니라 아예 지도에서 사라지게 할 수 있다. 현대의 전쟁은 그렇게 끔찍하며 가공스러운 결과를 낳는다. 그럼에도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전략핵무기 재배치를 주장한 보수층들의 행태는 누구를 위한 생각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남북은 전쟁을 방지하고 오직 대화와 화해를 바탕으로 통일되어야 한다.

한국의 경제는 지금 한계에 도달했다. 아무리 기업과 국민 그리고 정부가 협력하여 전력을 다해 노력을 해도 우리 한반도가 처한 여러 조건들에 의해 더 이상 성장과 발전을 기대 할 수가 없다. 우리는 인구 면에서 내수시장이 좁고 지리적 악조건으로 인해 자원개발이나 해외시장 개척이 어렵다. 물류나 또는 저렴한 인건비를 확보하기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런 여건 속에서 남북통일은 그야말로 대박이다. 이 말은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북이 갈라져 서로 군사적 대결을 계속유지 한다면 우리 민족은 진보가 아니라 퇴보를 반복하게 된다.

그러므로 남북의 회해와 협력관계의 구축은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동시에 우리 민족의 중흥을 위한 최선의 대안이다. 더불어 남북의 긴장을 조성하여 정권을 유지하고 사적 이득만 추구해온 내적 적폐들을 제거해야 한다. 부패하고 썩은 적폐들이 존속하는 한 한반도에 평화도 성장도 없다. 오히려 이 적폐들은 지금까지 국민들의 피땀으로 쌓아온 경제 성장을 하루  아침에 무너뜨릴 것이다. 국민들은 다소 혼란스럽고 힘든 일들을 겪을지라도 이번 기회에 국민들은 우리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는 망국의 적폐들을 제거하는데 아낌없이 지지를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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