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올해 어버이날 임시 공휴일 지정 안한다"
靑 "올해 어버이날 임시 공휴일 지정 안한다"
  • 장윤희 기자
  • 승인 2018.04.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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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1일 올해 5월 8일 어버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어버이날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청와대는 11일 올해 5월 8일 어버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어버이날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청와대는 11일 올해 5월8일 어버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어버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만큼 시간을 두고 논의는 지속하겠다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2012년 18대 대선과 지난해 19대 대선 후보시절 노인복지 공약으로 어버이날의 법정 공휴일 지정을 내건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내년 이후에는 인사혁신처의 연구결과 등을 받아본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어버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쉬게 되고 아이들을 돌보는 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크게 받아들였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과거의 임시 공휴일은 징검다리 휴일이었지만 이번에는 3일 연휴에 이어지는 것이어서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임시 공휴일 지정까지)남은 기간이 짧아 휴가나 소비 등의 계획을 새로 세우기 어려운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제16회 국무회의가 열린 지난 10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경제부처 등을 중심으로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의견을 들어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가 장관들 의견을 모아 건의한 내용을 받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지만 공휴일 지정 확정이 늦어지면서 기대했던 소비진작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당시 월요일이던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추석 연휴와 함께 최장 9일의 연휴가 이어진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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