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신천지 특별위장 홍계환 목사, “신천지 대처 적극 나설 것”
한기총 신천지 특별위장 홍계환 목사, “신천지 대처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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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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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신천지인 대책마련 시급 지적.. 5월중 세미나 개최 계획도
한기총 신천지 특별위원장 홍계환 목사 (가운데)

 

저는 그동안 신천지교에 빠져서 활동하는 분들을 현장에서 만나고 그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한국교회와 같이 나누며 부족한 것은 배우면서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신천지 특별위원장에 임명된 홍계환 목사(예장 장신 총회장)가 지난 26일 영남신학원에서 특별좌담회를 갖고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전문가 그룹과 함께 신천지 대책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한기총 신천지 특별위원장 홍계환 목사는 진리나 복음의 변질이 아닌 신천지와 같은 불온세력의 확산으로 인해 현재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경고하며, 특별히 신천지와 관련해 지금 한국교회는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므로 교회에서 상처를 받은 성도들이 같은 공동체 안에서 해결을 못하고 진리를 찾던 성도들이 결국 자신의 영혼을 팔아 버리는 줄 모르고 순간의 판단착오로 결국 신천지에 몸을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천지에 빠져있던 한 영혼을 구원했던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한국교회가 신천지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 목사는 저의 경우 부산과 울산에서 신천지에 빠져 그것이 진리인줄 알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오랜기간 접촉하며 진리로 서게 한 경험도 있다면서 그분들은 저의 교단에서 운영하는 영남장로회신학교에서 신학을 하고 목사안수를 받아 현재는 목사로서 활동하고 있고 약 70여명이 신천지에서 나와 저와 같이 울산과 부산에서 신천지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복음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천지의 포교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이며, 달라진 그들의 방식을 모르고 과거의 방식만으로 신천지에 맞서고 있다며 그들의 바뀐 현재 방식을 바로 알고 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예컨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추수꾼(교회에 침투하여 교회를 흔들고 성도들을 포섭하는 역할자)과 관련해서 그는 요즘은 더이상 추수꾼이 없다면서 현재 한국교회는 교회 앞에 신천지 출입금지라는 현수막과 스티커를 붙이고, 신천지의 특징 등을 나열하며, 신천지의 출입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러한 한국교회의 대처방식이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결코 신천지를 막을 수도 없는 매우 무의미한 방어책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신천지 교인이 일반 정통교회에 잠입해 내부 전도활동과 교회 혼란을 조장하는 등의 추수꾼, 산 옮기기 전략 등은 현재 신천지에서는 전혀 시행치 않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 한국교회의 신천지 대처가 매우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언론을 이용 자신들의 입지를 세워 나가고 있는 점, ‘빛의 군대라는 훈련프로그램으로 강제교육을 하며 교주를 신격화 하는 점, 역할극을 통해 포섭대상에 대한 전략을 훈련하는 점, 비유식 성경으로 겁을 주며 성경을 통한 회유로 신천지를 떠나지 못하게 하고 있는 점, 등 그동안 한국교회가 신천지에 대해 피상적이거나 잘못알던 부분에 대해 바로잡으며 현장에서 체험한 전문적인 정보를 통해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반인, 대학생,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거리 전도와 문화 행사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대상을 포섭하고 있는 그들의 현실을 전하며 한국교회의 대처와 경각심을 일깨웠다.

홍 목사는 끝으로 한기총 신천지특별위원장을 맡게된 것과 관련해, 향후 신천지에 맞설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는 신천지의 허구성에 빠져 더 많은 건전한 한국교회와 가정이 신천지에게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직접적으로 신천지에 맞서 그들 교리의 허구성을 밝히고, 교인들에게 신천지 교리의 허구성을 자세히 교육함으로서 교인들 스스로의 변증력을 키우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교회가 신천지 문제에 대하여 소극적인 태도로 대응해서는 안되고 교리적으로 그들이 잘못됐음을 한국교회에 알림과 동시에 공개 토론과 바른 신학적 지식을 가르켜 복음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과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 그리고 진리가 무엇인지 한기총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 되도록 한국교회와 함께 협력해 신천지를 무너트리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신천지위원장으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홍목사는 탈 신천지 교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신천지인이 한국에 약 20만인데, 한국교회는 신천지인들의 영혼을 깊이 생각하여 한국교회는 이들에 대한 대책도 미리준비해야 하고 한기총이 회복 교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한국교회가 신경써야 할 한 가지는 신천지를 나온 교인들을 다시 품어주는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신천지인들이 비유풀이에 현혹되어 신천지에 들어가지만 막상 들어가서 이들 교리의 허구성을 발견하고, 결코 진리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고 설명하며 이들은 한국교회보다 신천지 안에서 더 많은 내부의 지나친 부조리와 타락을 목격하며 나오지만 정작 다시 나와서 돌아갈 곳이 없다고 현실을 전했다. 덧붙여 한국교회의 잘못 된 특징이 한번 이단은 영원한 이단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아무리 회심하고 개종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받아주지 않다 보니, 갈 곳 없는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신천지에 남거나 방황 하고 또는 예수를 믿고 싶어도 결국은 떠나게 되는데 이들에게 박힌 주홍글씨가 사라지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목사는 앞으로, 최근까지 신천지에서 활동했던 이들이 가져온 정보를 바탕으로 신천지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방법을 알리고 영혼구원 사역을 중점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5월 중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천지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순회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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