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위변조 차단 정품인증서 개발해 민간업체에 공급
조폐공사, 위변조 차단 정품인증서 개발해 민간업체에 공급
  • 김양수 기자
  • 승인 2018.05.10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조폐공사는 특수용지를 활용해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정품인증서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정품인증서는 복사를 할 경우 가짜임이 드러나는 복사 방해기술과 숨겨진 그림(은화) 등으로 진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용지가 활용됐으며 화장품업체인 ㈜카버코리아에 공급키로 했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정품인증서 용지에 은행권 제조시 사용되는 은화, 색사, 약품변색 기술이 적용됐고 인쇄에선 복사를 방해하는 특허기술이 활용됐다. 정품인증서에 조폐공사의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HC'브랜드로 유명한 글로벌 화장품업체 카버코리아는 지난해 조폐공사와 위변조방지 보안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포장 패키지 및 레이블(라벨)에 조폐공사의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해왔다.

여기에 이번 공급계약으로 패키지 안에 들어가는 정품인증서에도 조폐공사 기술을 공급받게 돼 소비자들은 정품인증 패키지와 레이블을 통해 육안으로 진품 여부를 확인하거나 화장품 개봉시 동봉돼 있는 정품인증서로 2차 진품 여부 판단이 가능해져 짝퉁을 손쉽게 가려낼 수 있게 됐다.

조폐공사 최순용 기술사업화팀장은 "보안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정품인증에 적용해 기업의 브랜드 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