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최기우 작가의 ‘전주 느리게 걷기’· 아동도서인 임미성 작가의 ‘달려라 택배트럭’ 등이 전주시민들이 뽑은 '2018년 전주의 책' 10권에 선정됐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생활화와 지역 출판산업 육성,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개최하는 ‘2018 전주독서대전’을 앞두고 ‘2018 전주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개월에 걸친 온라인 시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된 ‘2018 전주의 책’은 독서 관련 유관 기관에서 성인과 아동 2개 분야로 각각 25권을 추천받은 후 온라인 시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분야별 득표수 1위부터 5위까지의 도서 총 10권을 선정했다.
아동 부문에는 ▲임미성 작가의 ‘달려라 택배트럭’ ▲박서진 작가의 ‘마지막 퍼즐조각’ ▲전미화 작가의 ‘물싸움’ ▲김자연 작가의 ‘수상한 김치똥’ ▲장은영 작가의 ‘책 깎는 소년’이 2018년 전주의 책으로 정해졌다.
성인 부문에는 ▲문신 작가의 ‘곁을 주는 일’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 ▲최명기 작가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 ▲최기우 작가의 ‘전주 느리게 걷기’로 결정됐다.
시는 ‘2018 전주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들을 활용해 다양한 연계 사업을 진행, 단순히 책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종 프로그램 등을 활용함으로써 ‘읽기’의 경험을 확장시키고 독서동아리 활성화 및 지속적인 독서와 토론활동을 위한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18 전주독서대전에서 ‘2018 전주의 책’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결과의 장을 마련하고 그와 함께 풍성한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