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행 의혹 관련 방송에 대해 반론보도 방영함
JTBC,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행 의혹 관련 방송에 대해 반론보도 방영함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8.05.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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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과오를 인정

성락교회(이하 교회측) 김기동 목사의 반론보도 청구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으로 확정되었고, JTBC는 결정에 따라 5월 18일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반론보도를 방영했고, JTBC 방송사 홈페이지 6곳 기사 하단에 반론보도문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3월 6일부터 수일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JTBC의 프로그램, “뉴스룸, 아침&, 뉴스현장, 시청자의회”에서 현재 성락교회에서 분열 중인 교회개혁협의회(이하 분열측)가 제보한 김기동 목사의 성추행 의혹을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 편파적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정당한 반론권으로 항거한 성락교회의 반기의 결과다. 언론중재위원회는 JTBC가 분열측의 허위제보에 대해 교회측에 사실 확인을 충분히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교회측의 반론보도를 결정해주었다.

지난 3월에 발생한 JTBC 방송 사건은 ①사전에 분열측 ‘언론보도 촉구 집회’에 대비하여 JTBC를 포함한 다수의 언론방송사에 보낸 ‘성락교회의 공식입장 성명서와 반박보도자료 및 수사기관의 무혐의결정서와 증거자료’를 받아보고도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점, ②사전에 분열측과는 인터뷰를 진행한 반면 성락교회에는 반론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점, ③제보자가 제기한 허위성 내용에 대해 진위나 사실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방송한 점, ④진실성이 전혀 담보되지 않거나 입증되지 않은 제보 내용들을 보도한 점, ⑤악의적인 편집과 왜곡된 해석 등 방송상 중대한 과오를 범한 사건이었다.

이런 점을 바로잡아 5월 18일 JTBC에서 방영한 반론보도에는 “①교회측(보도 표현대로, ‘김기동 목사 측’)은 강제추행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②목회의 일환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안수기도를 한 것이고, ③아울러 성추행 관련 설문조사는 분열측(보도 표현대로, ‘교회개혁협의회’) 신도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임을 명시했다. 덧붙여 “④현재 성락교회와 분열측(‘교회개협협의회’) 사이에는 다수의 소송이 진행 중임”을 밝혔고, ⑤김기동 목사의 저서 ‘사모님 사모님’은 목회자 부인을 격려하기 위해 널리 읽히는 목회학 저서“라는 내용을 첨언했다.
이번 JTBC 반론보도의 의미를 짚어보자면, JTBC가 사실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편파적으로 보도한 것을 인정하고 이를 시정한 것이다. 특히 종전에 JTBC가 반론보도방송을 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JTBC가 신속하게 반론보도결정을 수용한 것은 JTBC가 그 보도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고 취재 과정에 명백한 잘못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김기동 목사의 강제추행 의혹 보도를 보면, “서울남부지검의 불기소 처분, 서울고검의 항고 기각, 서울고법의 재정신청 기각”을 통해 그 내용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었고, 또한 김 목사가 기도하는 중에 ‘배를 더듬었다’며 성추행하였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서는 보도 내용과 달리 불임자의 임신을 축복하기 위하여 공개된 장소에서 이루어진 안수기도였다는 점이 밝혀졌다. 성락교회 측은 “교회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5.9%이고, 김 목사로부터 13명이다는 보도의 근거가 된 설문조사도 분열측만의 자체 설문조사에 불과하고 그 내용의 진위도 전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성락교회는, 김기동 목사가 목회자 부인을 격려하고 조언하기 위해 저술한 목회학 저서인 ‘사모님사모님’의 전체적인 내용을 JTBC가 무시하고 일부 문장을 발췌·편집하여 마치 김 목사의 성에 대한 인식이 왜곡된 것처럼 잘못 보도하였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성락교회는 “신문은 물론, 작년 6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부터 시작하여 최근 3월 “언론보도 촉구 상암동 DMC 집회 및 미투에 편승한 JTBC 방송은 언론공작의 결과”라며 개혁측은 “성락교회와 김기동 목사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멈출 것과 언론사들은 편파적인 보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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