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단독회담 2시간으로 정상회담 시작"
"트럼프·김정은, 단독회담 2시간으로 정상회담 시작"
  • 이지예 기자
  • 승인 2018.06.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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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2시간 가량의 단독 회담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튿날 정상회담에서 통역사만 대동해 1대 1로 최대 2시간 정도 만난 뒤 보좌진이 함께 하는 확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먼저 1대 1 회동을 진행한 뒤 양국 양국 관계자들을 배석한 확대 정상회의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하고, 북한 측에서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동석할 전망이다.

 북미 정상회담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10일 싱가포르에 입국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북미 정상회담이 12일 저녁 마무리될 예정이며, 논의가 잘 이뤄진다면 공동성명이 있겠지만 회담이 12일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경우 그가 북미 정상회담 개최 5시간 만에 싱가포르를 떠나는 셈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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