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스쿨 입학시험 응시자 9740명…역대 최다
올해 로스쿨 입학시험 응시자 9740명…역대 최다
  • 백영미 기자
  • 승인 2018.07.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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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시험인 법학적성시험(LEET)의 2019학년도 응시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법 고시 폐지에 따라 로스쿨이 법조인이 되는 유일한 경로가 된 데다 취업난에 학부 졸업(예정)생을 중심으로 응시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달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응시자는 9740명이었다. 2009학년도 첫 법학적성시험(9690명 응시)이 시행된 이래 응시자 수가 가장 많았다. 접수자(1만502명) 대비 응시 비율(92.7%)도 가장 높았다.

 올해 응시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사법 고시 폐지에 따라 로스쿨이 법조인이 되는 유일한 경로가 돼 사시 수험생들이 다수 유입된 데다청년 취업난으로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전문직 선호도가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분석했다.

 2019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모집군 및 전형별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가군 864명(43.2%), 나군 1136명(56.8%), 일반전형 1856명, 특별전형 144명이다. 나군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00명 증가했고,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24명 늘어났다.

 올해 모집군 선발 인원이 바뀐 것은 한양대(정원 100명)가 기존 가군 모집에서 2019학년도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과 같은 나군 모집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서울대 11명 이상(2명 증가), 고려대 9명(3명 증가), 연세대 9명(3명 증가) 등 총 16개 대학이 전년 대비 1~3명 모집인원을 늘리면서 신체적·경제적·사회적으로 열악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선발인원도 늘어났다. 

 2019학년도 로스쿨 공동 입학설명회는 다음달 29~30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로스쿨 원서접수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다. 면접은 가군 모집 대학이 10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 나군 모집 대학이 11월12일부터 25일까지실시한다.합격자 발표는 11월26일부터 12월7일까지 학교별로 이뤄진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법무부가 4월 발표한 로스쿨별 변호사 시험 합격자 수, 합격률 등이 올해 수험생들의 대학별 로스쿨 지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른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 로스쿨, 수도권 소재 대학,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높은 대학 등에 우수 학생들의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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