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문가들, 주민들 귀가 일상생활 복귀 문제 없어"
동작구 "전문가들, 주민들 귀가 일상생활 복귀 문제 없어"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9.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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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6일 밤 늦게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상도유치원이 건물이 기울어진 것과 관련, "5명의 전문가가 와서 의견을 전했다. 주민들이 귀가해서 일상생활 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룡 동작구청 건축과장은 7일 오전 10시 상도4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기운상태로 금방 급격히 넘어가거나 그러지 않는다"며 "어제 밤 기울기와 오늘 아침 기울기에 이상이 없어 귀가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혹시 어떤 요인이 생기면 저희가 바로 또 주민분들한테 연락을 드릴 것"이라며 "전문가들도 귀가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밀하게 진단을 해 봐야겠지만 기운 상태에서 (건물을) 다시 활용은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철거를 하려고 해도 다시 흙을 채워서 철거를 해야 될 것"이라며 오후부터 흙을 쌓는 성토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혹시라도 붕괴가 발생할 요인이 발견될 경우 주민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는 최대한 빨리 복구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아울러 구청직원들을 교대로 상주시켜 현장진행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현재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재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향후 조치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습 방향을 논의 중이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현재 동작구청, 경찰 등이 함께 현장을 통제중이며, 이창우 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장을 방문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구는 "조사위원회와 재해대책본부반이 구성돼 업무 진행 중"이라며 "우선 건축분야로는 오늘 중으로 성토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현장 수습 진행 계획을 밝혔다.

 또 "상도초등학교는 그대로 학생들을 등원시키고 있다"며 "상도유치원의 경우 아이들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도동 공사장 흙막이 붕괴사고는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처에 있는 유치원 건물의 지반이 공사장으로 쏟아지면서 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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