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찾은 與 "예산 확실히 챙길 것…공공기관 이전도 적극 추진"
PK 찾은 與 "예산 확실히 챙길 것…공공기관 이전도 적극 추진"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8.09.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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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 열린 '더불어민주당-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 열린 '더불어민주당-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경남·부산을 찾아 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약속하며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민십잡기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1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진주혁신도시 발전방안, 스마트팩토리 R&D 예산 지원,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경남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메카로 국가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었는데, 최근에 주력산업들이 침체를 겪어서, 고용산업위기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수 지사에게 스마트 팩토리로 혁신을 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올해는 예산이 비교적 예년보다 증가율이 높다. 9.7% 증가율로 편성을 했고, R&D 예산도 많이 증가가 됐기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라는 사업을 할 적에 R&D 예산을 쓸 수 있도록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이양일괄법 통과도 강조했다. 그는 “올해 통과시켜서 중앙정부의 업무를 지방으로 일괄해서 이제 이양하는 법안을 올해 중에 통과를 시키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서 분권을 더 넓혀 나가도록 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면서 "정부하고 이 지역에 맞는 어떤 공공기관이 오는 게 좋은지 검토를 해서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들도 경남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진주혁신도시를 좀 더 발전시켜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사기업까지도 오게 한다면 지역 위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선거지원위해 와서 어음을 여러 군데 뿌리고 갔는데, 새 지도부가 보증수표로 만들어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창원=뉴시스】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12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이해찬 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9.12. lje@newsis.com

이어 이 대표는 오후에 부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부산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노무현 정부 때부터 부산을 동북아의 해양수로 만들겠다고 시작해 문재인 정부에서도 매우 중요한 공약으로 제시돼 있다"며 "북항 재개발 사업도 적기에 빨리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고, 또 앞으로 부산의 물동량이 매우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 신항을 빨리 확장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음주에 남북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남북 간의 경제교류와 많이 활발해질 텐데 그렇게 되면 부산신항을 이용하게 되는 물량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지방분권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지방세와 국세의 비율을 조정하는 부분인데 우선은 7대 3으로 가능한 빨리 조정을 하고 이어서 중장기적으로는 6대 4까지 조정하는 그런 재정분권을 강화하는 것이 문 대통령의 공약이자 우리정부의 정책이다. 가능한 빨리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민주당 정부는 경남, 부산, 울산 지역에서 전체적으로 큰 성과를 이뤘기 때문에 부울경 지역이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PK 경제 살리기를 거듭 강조했다.

창원·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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