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네팔선교연구원, 네팔어 신학 교재 시리즈 제 1권 발간
ACTS 네팔선교연구원, 네팔어 신학 교재 시리즈 제 1권 발간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8.10.24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월 10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네팔선교연구원(원장 권준호 목사, 용인 송전교회 담임목사)은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네팔어 신학 교재 시리즈' 제 1권인 구약개론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 가운데 출간하였다. 네팔선교연구원은 2013년부터 네팔 교회를 위해 크게 4가지 사역을 펼치고 있다. 네팔어 신학 교재 시리즈는 네팔선교연구원의 네 번째 영역의 사역이다.

첫째, 네팔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신학 연구를 증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2월 1권씩 영문 신학 학술지인 Nepali Christian Journal(NCJ)을 발간해오고 있고, 올해 12월에 제 6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2013-2017년 5년 동안 25명의 저자가 NCJ를 통해 35권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덴마크인, 인도인, 한국인 등 4명의 비 네팔인 학자가 네팔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였고, 21명의 네팔인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연구한 신학을 발표하였다. NCJ는 현재까지 네팔에서 유일한 기독교 신학 학술 저널이다.

둘째와 셋째는 네팔 선교 연구와 네팔인 교회 지도자 양성이다. 김한성 교수는 2012년이후 현재까지 총 7개의 연구 논문을 국문과 영문으로 국내와 국외에 출판하였다. 이 가운데 네팔에서의 신학 교육 (Theological Education in Nepal)은 2017년 1월 미국 Evangelical Missions Quarterly 53(1)에 게재되기도 했다. 김한성 교수는 2017년에 한국 교회와 네팔 선교(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출판부)를 출간하며, 지난 35년 동안에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네팔을 어떻게 섬겼는지를 정리하기도 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는 1980년대 이후로 지금까지 총 31명의 네팔인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하였다. 이들 가운데 많은 수가 네팔 신학교의 학장 혹은 교수로 섬기고 있고, 이들 중 한 명은 네팔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인 코이노니아 교회를 섬기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한 네팔어 신학 교재 시리즈가 네팔선교연구원의 네 번째 사역이고, 네팔선교연구원은 앞으로 10년 동안 약 20권의 신학 교재를 네팔어로 발간할 예정이다. 네팔에는 신학교 혹은 성경학교가 약 50여 곳이 있다. 이 가운데, 약 7-8개의 학교는 아세아신학연맹의 인준을 받았을 정도로 기본적인 교육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한편, 신학교육에 필수적인 요소인 신학 교재들은 매우 빈곤한 상태이다. 네팔 신학교 교실에서 교수와 학생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네팔어 신학 교재의 부재는 적절한 신학 교육을 심각히 저해하는 요소이다.

네팔선교연구원은 이것을 심각한 문제로 이해하고, 2017년부터 기도하며 네팔어 신학 교재 시리즈를 기획하고 준비하였다. 그 결과, 2018년 10월에 네팔어로 '구약개론'을 출간했다. 저자인 비렌드라 쓰레스타 박사는 2018년 8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구약학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네팔 교회 최초 구약학 박사이다. 그는 현재 네팔 카투만두의 개혁장로교신학교 교장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네팔선교연구원 원장인 권준호 목사와 용인 송전교회의 전폭적인 기도와 재정 지원이 있었기에 이러한 출판 사업이 가능했다.

권준호 목사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네팔 교회 전체를 섬긴다는 네팔선교연구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네팔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간된 네팔어 '구약 개론'의 출판비 전액을 부담하였다. 이 책은 네팔의 여러 신학교에서 구약 관련 여러 수업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 신학 교육을 받지 않은 채, 네팔의 산간벽지에서 목회하고 있는 평신도 목회자의 재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에는 네팔어로 '신약 개론'과 '기독교 교육 개론'을 출간할 계획이다. 이 시리즈의 목적은 네팔 교회의 지도자들인 목회자들이 건전한 신학과 균형 잡힌 성경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네팔 신학자들은 출판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지식을 다지는 기회를 얻는 유익도 기대된다. 또한, 네팔 교회는 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교회의 겸손한 섬김을 보다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