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서울시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2018 후원회원 패밀리데이 ‘Never Ending Story’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진행해온 장기기증 캠페인 등 각종 사업을 후원하며 생명나눔을 약속한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석자들은 이날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도너패밀리)과 이식인 등 생명나눔의 실제 주인공들을 만나 감동의 스토리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성우 배한성 씨가 도너패밀리 한정남 씨(前 샤니 대표이사)의 딸 한봄이 씨의 생명나눔 스토리를 전하고, 뇌사 장기기증자 故 김기호 목사의 이야기를 라이브 샌드아트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도너패밀리와 이식인 간의 만남은 참석자들에 감동을 자아낼 전망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부스도 꾸며져 후원회원들과 동행자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요술풍선 강좌와 함께 올해 본부가 제작한 장기기증 그림책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을 소개하고 함께 읽어보는 낭독회 시간도 가진다. 이밖에 생명나눔 콘서트와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명사 강연자로 나설 한정남 씨와 홍보대사 성우 배한성 씨, 방송인 에바 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이진희 씨, 샌드아트 작가 박지야 씨, 캘리그라피 작가 한성욱 씨, 벌룬 아티스트 신명안 씨 등이 이번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 후원회원 여건구 씨(벌룬데코 대표) 역시 이번 행사 장식 및 진행에 도움을 제공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늘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이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묶인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91년 창립되어 장기기증 희망 등록 및 장기이식 결연 사업,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도너패밀리 예우 사업,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한 제주 라파의집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도우며, 실제 장기기증인 및 그 가족들을 격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