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 www.gni.kr)는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센터장 손혁상 공공대학원장, cidec.khu.kr)와 함께 ‘한국 시민사회-정부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통한 NGO의 국제기구 협력사업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일하 굿네이버스 이사장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이 아직은 일부 단체에 국한되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 NGO로서 굿네이버스의 경험이 공유되어 다른 한국 NGO들의 국제기구와의 협력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 강연을 맡은 손혁상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장은 ‘다자성 양자 개발원조사업의 국제동향과 정부-시민사회 개발협력 파트너십의 함의’란 제목의 주제 강연을 통해 다자성 양자사업의 개발원조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기구의 NGO 파트너 선정 기준과 프로세스 등을 상세하게 전하여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는 NGO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각각의 국제기구 파트너십 현황과 뱡향을 발표했다.
특히, 굿네이버스는 한국 NGO 최초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네팔, 르완다, 방글라데시, 탄자니아 등 4개국에서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해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추진하고자 하는 한국 NGO 관계자들에게 국제기구와의 협력 추진 시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굿네이버스 사례 연구는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와 공동연구로 진행되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NGO 관계자는 “실제 사례를 통해 국제기구와의 협력 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