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프론티어, 창립 24주년 감사예배· 김성연 선교사 파송식 진행
월드미션프론티어, 창립 24주년 감사예배· 김성연 선교사 파송식 진행
  • 최선림 기자
  • 승인 2018.11.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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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육 대표 “복음 통해 아프리카에 희망 심고 삶을 세우는 일, 기도로 협력해 달라”
월드미션프론티어 선교회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서울 종로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세계선교의 사명을 지고 복음의 지경을 확장하고 있는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후원 이사장 이형규 장로)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박성연 선교사의 파송식을 가졌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복음의 불모지인 아프리카 르완다와 콩고, 우간다, 탄자니아 등에 10개의 선교센터를 두고 사역하고 있는 아프리카선교 전문단체다. 단체는, 대표를 맡고 있는 김평육 선교사가 지난 1994년 르완다에서 고아원을 시작으로 사역을 시작한 이래 현재는 가난하고 소외된 아프리카 국가들을 중심으로 교육기관과 병원선, 농군학교, 교회 등을 세우며 꾸준히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선교사역의 거점을 두고있는 르완다 키갈리 지역에는 2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며 국제학교 유치원과 신학교, 교회 등을 비롯해 전국에서 6위 안에 드는 역량있는 기술 고등학교를 건립해 지역사회의 계몽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찬구구 지역에 설립된 선교센터는 유치원과 신학대학 등을 통해 2천여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카욘자 지역의 선교센터 역시 신학교와 여성교육기관을 마련해 지역의 자활과 선교를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콩고 우비라, 우간다 캄팔라, 난지가, 탄자니아 부코바, 무완자, 세렝게티, 이솔라 지역 등에 각각 선교센터를 두고 교회는 물론 신학교를 통한 교육, 병원선(船)을 통한 의료지원, 농군학교 등 지역의 선교와 계몽, 자활을 이끌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역으로 한국교회 선교에서 주목받고 있는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고 주요활동을 알리는 한편, 르완다로 파송하는 박성연 선교사의 파송식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백석대학교와 전주예수대학교, 대구대학교와 함께 MOU협력을 맺고 있는 영남신학대 오규훈 총장이 설교말씀을 전했으며, 남서울 우리교회 김상호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특히 ‘노마드의 마음(느헤미야1:1~11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오 총장은 “노마드(유목민)는 보장된 삶을 버리고 어렵고 불편한 것을 자처하며 길을 만드는 개척자로 선교사의 마음과 같은데, 월드미션프론티어의 24년이 그러한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어렵고 힘들지만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굳건히 앞으로 나아가 승리와 복을 얻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월드미션프론티어 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선교보고’ 순서를 통해 사역을 알렸다. 김 대표는 “아프리카에 20개의 선교센터와 10개의 대학교를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10개소의 선교센터와 7개의 대학교가 개교한 상태”라고 보고하고, “선교센터와 학교는 매마른 땅 아프리카에 복음을 통해 희망을 심고 삶을 재건하는 일”이라고 규정하며 “기도하는 선교단인 만큼 함께 기도로써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송장을 전달하는 월드미션 후원이사장 이형규 장로(왼쪽)와 박성연 선교사

예배를 마치고 2부에서는 르완다로 파송하는 박성연 선교사의 파송식이 진행됐다.

박성연 선교사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합동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 신학 석사 과정을 이수한 재원으로, 르완다로 파송돼 선교지 개척과 복음확장에 헌신할 예정이다.

파송되는 박 선교사를 위한 ‘권면의 말씀’은 안디옥교회 심창근 목사가 전했으며, 심 목사는  “‘지극히 작은자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라’는 말씀을 잊지말고 예수님만 바라보며 모든 사람에게 구원과 기쁨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라”고 권면했다.    

이날 박 선교사에게 ‘선교사 서약’과 파송장을 수여한 후원이사장 이형규 장로는, 특별히 해외 선교사역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견해를 전했다. 그는 “기독교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해외 선교사명은 특별히 중요하다”면서 “130여 년 전 복음의 불모지 였던 우리나라에 선교사가 들어와 개척한 뒤, 현재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기독교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복음을 받게 된 입장에서 이제는 전하는 입장으로 바뀐 상황에서 월드미션프론티어는 한국 기독교의 소중한 자원이며 단체를 이끌고 있는 김평육 선교사는 선교사 중의 선교사”라고 치켜 세웠다.

파송식에 앞선 이날 예배에는 월드미션프론티어를 통해 국내에 들어와 유학하고 있는 아프리칸 커뮤니티교회 ‘아마니(Amani choir) 찬양단’이 특송하며, 아프리카 특유의 음색과 율동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월드미션프론티어 선교회는 내년에 25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1월 14일부터 보름간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선교지 방문 계획을 세우며 있으며, 2월에는 사하라지역 선교를 위한 선교사 훈련원을 개원하고, 3월과 11월에는 르완다 고등학생 찬양팀의 한국과 미국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 4월에는 25주기 사진전을 르완다에서 개최해 1달간 진행할 예정이며, 7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아프리카 단기선교도 준비중이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 문의: 월드미션프론티어 한국지원센터 02)323-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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