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헬라어 권위자 고영민 박사, ‘원문 번역·주석 성경’ 완간
히브리어·헬라어 권위자 고영민 박사, ‘원문 번역·주석 성경’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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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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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사, “원문에 가장 근접한 성경 자부”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고영민 박사가 현대인에 맞게 번역하고 주석을 단 '원문 번역 주석 성경 (구약)'을 출간했다.

백석문화대학 총장을 역임했던 히브리어·헬라어 국내 최고 권위자 고영민 박사가 종교개혁 500주년과 한국 개신교 선교 130주년을 기념해, 보다 더 원문에 가까운 주석 성서 ‘원문 번역·주석 성경(쿰란출판사)’을 내놨다.

이번에 출간한 ‘원문 번역·주석 성경’은 ‘구약’편으로 지난 2015년 발간했던 ‘신약’에 이어 신·구약 성서를 완간한 셈이다.

‘원문 번역·주석 성경’은 성경의 원문을 현대인이 알기쉽게 우리말로 번역하고 전통적 해석 원리에 따라 주석과 함께 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역자인 고영민 박사는 고대 사본들과 세밀하게 비교 대조하여 번역의 정확성을 기했으며, 현장 답사, 경험, 고고학적 지식 등을 바탕으로 성서의 지리와 문화, 풍습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등 이전에 비해 주석의 질을 한층 높였다. 따라서 목회자와 신학생, 연구자 뿐만 아니라 평신도에게 주로 권장할 만한 성경으로 추천되고 있다.

‘원문 번역·주석 성경’의 구체적인 특징으로는, 전통적· 성경적 해석 원리에 따랐으며, 성경 해석의 기본 체제를 삼위일체식으로 밀접하게 연관지었고, 원문을 축자적으로 정확하게 번역·직역한 후 수용 언어로 의역하는 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또, 신학의 학문성과 주석의 창조성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교회와 목회 현장과 삶의 자리에 폭넓게 적용할수 있게 했으며, 학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학설을 성서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결론을 내렸으며, 구속사의 맥을 따라 원어와 문장, 전체 내용 등을 명확하게 강해했다. 또한 성경의 사회상과 문화, 역사, 종교적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외경이나 고대 문헌, 고대 역사서를 인용한 것은 물론, 성경의 기본 자료인 고대 사본들을 세밀하게 비교 대조함으로써 성서 원본에 가까운 번역을 시도했다.

더불어, 성경 지리와 고고학, 문화, 풍습 등을 현장 답사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했고, 원어 단어뿐만 아니라 동의어, 반의어, 동음이의어의 의미와 유래 배경 등을 상세히 기술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 밖에도, 성경 본문을 내용별로 분해하여 성서 연구와 설교 준비 등에 유용한 자료로 쓸수 있게 했으며, 난해한 고어체, 익숙지 못한 용어 등을 현대 통용어로 쉽게 번역(구약), 43개 성경 번역본들(한, 영, 독, 불, 라틴어)을 비교, 대조함으로써 성경의 다양한 번역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다. 

성서를 출간한 고영민 박사는 집필 동기에 대해 “지금 우리나라에는 10여 종의 번역 성경들이 있는데, 한국교회 초기 선교사인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등이 주축이 된 번역 위원회에서 번역한 1901년 신약과, 1911년 발행된 구약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번역된 단어나 문장의 뜻이 원문과 차이가 나거나 애매한 부분들이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또 지금은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은 옛 구어체 표현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에 한국선교 1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성경 원문에 기초하여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번역과 주석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 박사는 성경 원문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이 세상에는 성경 언어인 히브리어와 아람어, 그리스어를 정확히 자국어로 번역해 놓은 성경이 없을 뿐만 아니라 또 그렇게 번역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전제하며 “그렇지만 성경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거의 접근한, 아니 완전히 일치된 내용은 밝혀낼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위해서 권위 사본들과의 비교 대조, 아직까지 뜻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많은 단어들, 우리말로 옮기기 힘든 고대 언어들의 낯선 의미들은 극복해야 할 힘든 난제들이었다”고 고백하고 “성경은 있는 그대로 번역되고 해석될 때에만 참된 계시의 말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문 번역 주석 성경' 신약과 구약 

또한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해서 “이미 출간된 번역·주석 성경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내용을 대폭 확장해서 전공자나 목회자가 성경 연구와 설교 자료 등에 인용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어 보려고 한다”면서 “하나님께서 건강과 시간을 허락해 주신다면 그동안 오랜 기간 준비해온 자료들을 정리해 신,구약 주석(약 28~30권 예정)을 집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교회는 선교 130년에 세계 선교 역사상 기적과 같은 부흥을 이룩했는데, 이러한 부흥의 밑바탕에는 성경말씀이 지닌 영감적인 권위와 계시적인 능력이 강하게 역사했다”고 설명하며 “교회 역사가들은 한결같이 종교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마틴 루터가 번역한 성경에서 찾고 있는데, 만일 우리 한국교회가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서 성경만을 가르치고 성경대로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제2종교개혁이 한반도와 전세계에 일어나게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역자인 고영민 박사는 성서대, 단국대, 총신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등에서 수학했으며, 독일 뮌스터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신학으로 유명한 부퍼탈 신학대학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미국 ITS 객원교수와 백석신학교 학장, 백석대학교 부총장, 백석문화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와 역서로는 성서원어대사전, 문법서와 사전(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강해설교전집, 벌콥 조직신학, 하지 조직신학, 기독교 강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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