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서울동남노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서울동남노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8.11.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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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회개혁실천연대 홈페이지)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는 지난달 30일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장로회신학대학교총학생회와 함께 정기회 장소 앞에서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서울동남노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교회개혁실천연대 홈페이지)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달 30일 명성교회가 청원한 김하나 후임목사 건을 서울동남노회 헌의위원장 겸 부노회장인 김수원 목사가 반려한 이후로 명성교회 세습을 옹호하는 노회원들이 노회절차를 파괴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면서 파행이 거듭되고 있으며 지난 103회 총회에서 헌의위원회의 반려가 불법이 아니라는 결의를 낸 상황에서, 이번 정기회는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위한 아주 중요한 현장이라고 밝혔다.

회의 전 경건회가 진행될 동안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는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이하 명정위), 장로회신학대학교총학생회와 함께 정기회 장소 앞에서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서울동남노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인성 실행위원장(세반연)의 인사말로 시작으로 서울동남노회가 예장통합 103회 총회가 세습이 불가하다는 결의를 받아들여 회복을 이루는 중요한 회의이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전했다. 또한 총회에서 결의한 대로 서울동남노회가 그것을 받아들여 조속된 불법세습을 원위치로 돌려서 성도들의 눈물과 헌신과 기도로 교회가 교회답게 세워지게 할 것을 촉구하며, 명성교회는 공정한 절차를 밟아서 총회와 노회에 순종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인웅 총학생회장(장신대)은 명성교회가 비상식적인 수단을 동원해 세습을 강행한 것에 많은 신학생들이 분노하여 장신대 학생들이 동맹휴업을 결의하고, 103회 총회장소에서 세습 철회를 외친 것을 상기하며 세습에 대한 학생들의 강한 반대 의지를 드러냈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의 중심에는 서울동남노회의 파행이 있는 것을 지적하며, 103회 총회 결의를 무시하고 총회재판국 판결에 불복하며 명성교회를 옹호하는 서울동남노회의 입장에 경악스러웠고, 이에 서울동남노회 회원들에게 노회를 정상화시키고 잘못된 부분을 명확하게 바로 잡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기정 집사(명정위)는 명성교회에 세습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폐쇄적인 의사결정 구조, 불투명한 재정, 맹신적 성향의 교인들, 과도한 교회활동, 목사에 대한 과잉 충성, 우상화에 가까운 행태에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그중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것은 서울동남노회의 정상화이고, 본 사태를 주도한 명성교회 내 부패한 세력들을 하루 빨리 치리하고, 세습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흥식 장로(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가 서울동남노회의 정상화에 대한 세반연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https://bit.ly/2OewKmp)를 낭독으로 성명서를 통해 서울동남노회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노회를 회복하고, 명성교회의 불법세습을 바로 잡으며, 명성교회의 권력에 억눌려 절망한 성도들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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