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매체 '일요신문', 'CBS 노컷뉴스' 비판
시사 매체 '일요신문', 'CBS 노컷뉴스' 비판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8.11.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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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사건과 천부교 보도 언급하며 “가짜뉴스 보도 우려” 표명

시사뉴스 매체 ‘일요신문’이 교계 ‘CBS 노컷뉴스’를 비판했다.

일요신문 인터넷판은 12일, ‘CBS노컷뉴스 가짜뉴스에 휩싸인 내막’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하며, 최근 산창교회 문제와 천부교 문제를 다루며 법원으로부터 잇단 패소한 CBS 노컷뉴스에 대해 “가짜뉴스 마저 편집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며 비판했다. 

일요신문은 해당 기사에서 “법원의 판결 마저도 무시하고 허위 보도를 강행한 CBS노컷뉴스에 법원이 잇따라 패소 판결을 내렸다”면서 지난 3월 CBS가 보도한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 사건과 천부교 노동착취, 간부실종 사건 보도를 예로 언급했다.

일요신문은 기사에서 먼저 산창교회건을 언급하며, “CBS 노컷뉴스가 지난 3월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가 여성신도 A 씨를 성폭행했다는 기사를 CBS 방송과 노컷뉴스 기사로 수차례에 걸쳐 보도하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의 주장과 교인들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보도한 반면, 조 목사의 반박은 짤막하게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문제는 CBS가 조 목사에 대해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조 목사가 위와 같은 형사 판결 및 가처분 결정 내용을 CBS 송 아무개 기자에게 설명을 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보도를 강행했다”고 비판하며 “결국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일 CBS 노컷뉴스와 해당 기자에 대해 5,000만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선고하고, 관련 기사의 삭제를 명했다”는 관련 사실을 적었다.

이어서 “형사판결과 가처분결정을 통해 사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형사판결에서 인정된 사실을 뒤집을만한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증거가 부족함에도 신빙성이 부족한 A 씨 측의 주장만을 토대로 보도를 강행해 조 목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힌 재판부의 취지를 덧붙인 뒤, 조 목사측 변호인의 말을 인용하며 “정정보도를 넘어 기사삭제까지 명한 판결은 매우 드문 경우”라는 멘트도 뒷받침했다.

일요신문은 또 CBS의 천부교 관련 보도도 되짚었다. 매체는 “2017년 서울고법이 천부교와 CBS 노컷뉴스 사이에 벌어진 소송에서 천부교에 대한 ‘노동착취 의혹, 회장 및 간부 실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확인했지만, 그 사건의 당사자였던 CBS 노컷뉴스는 서울고법 판결의 내용을 왜곡하여, ‘법원이 천부교의 노동착취, 회장 및 간부 실종 의혹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고 언급하며, “이에 법원이 지난 8월 천부교에 대한 판결 내용을 왜곡 보도한 CBS 노컷뉴스에 대해 반론보도를 명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부교가 CBS 노컷뉴스를 상대로 다시 반론보도 소송을 제기해, 법원이 천부교의 손을 들어줬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CBS 노컷뉴스가 법원 판결이라는 객관적인 근거를 외면한 채, 연거푸 허위보도를 하여 특정 종교나 종교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언론계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라고 전하며 비꼬았다. 

아울러 매체는, “천부교 관련 보도를 했던 담당 기자는 산창교회 조 목사 보도에도 관여한 바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CBS 노컷뉴스의 거듭된 허위 보도가 기자 개인의 일탈인지 아니면 언론사 내부의 구조적 문제인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된다”고 비판했다. 

일요신문은 끝으로 “노컷뉴스는 특종에 강하고 공정함을 잃지 않는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으나 일련의 사태에서 보는 것처럼 CBS 노컷뉴스가 ‘가짜뉴스’마저 편집없이 보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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