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 1924년, 제물포를 배경으로 한 청년들의 초상
인천시립극단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 1924년, 제물포를 배경으로 한 청년들의 초상
  • 한석훈
  • 승인 2018.11.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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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다리 건너 제물포 포스터
[피디언] 인천시립극단이 오는 12월 8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연극을 선보인다.

인천을 주제로 하는 창작극을 개발하여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공개강좌 및 작가들과의 만남을 이어온 인천시립극단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모습과는 다른 인천의 새로운 모습을 무대 위에 펼쳐 보고자 준비해왔다.

2명의 극작가가 함께 공부하면서 이뤄낸 노력의 성과로 올 한 해 동안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진정한 인천의 연극 2편을 자신 있게 선보인다. 지난 5월에 선보인 "너의 후일은"에 이어 올 12월에는 두 번째 창작극 "잔다리 건너 제물포"를 공연하는 것이다.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자 제78회 정기공연인 "잔다리 건너 제물포"는 인천의 근대를 배경으로 한다. 일제 강점기라는 어둠 속에서 한편으로는 자본주의적 욕망이 본격적으로 발산되던 시기에 많은 공장과 상회, 여러 은행들은 바다를 향해 열려 있었다. 그 바다를 통해 수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고 갔고, 그것은 다양한 욕망의 색을 입었다. 오늘날의 선물거래소인 미주취인소에서 업무를 보며 투자에 눈을 뜬 ‘인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잔다리 화방에서 일하지만 자신의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이경’, 그녀들과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노동자 ‘영근’, 그리고 계급 해방을 부르짖는 노동운동가 ‘석훈’ 등 그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가로지르는 1924년의 인천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무대에서 우리 근대의 풍경은 주로 경성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개항장을 필두로 한 인천의 모습이 곧 우리의 근대였음을 너무 오래 잊고 있었다 싶었다. 그 시기의 인천을 들여다보고 알아가는 일이 참 즐거웠다. 시민 강좌를 통해 함께 걸음을 내딛고 나서, 더 세세히 들여다보려 보폭을 좁혔다.”라는 한현주 작가의 말처럼 우리의 고장인 인천이 주 무대가 되어 1924년을 돌아보는 시간이기에 인천의 관객들에게 더욱 뜻 깊게 다가 올 것이라 기대된다.

문화를 통하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알아감과 동시에 미래의 모습까지 그려볼 인천시립극단의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 연극 "잔다리 건너 제물포"를 자신 있게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은 12월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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