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안승진 니제르 지부장,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상 수상
굿네이버스 안승진 니제르 지부장,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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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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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르완다, 케냐, 인도에서 진행한 지역개발사업과 다수의 긴급재난구호 활동에 대한 공로 인정받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 www.gni.kr)의 안승진 니제르 지부장(이하 안승진 지부장)이 23일(금) 경기도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부에서 열린‘제 13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은 한국국제협력단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다. 2006년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에서 제정되어 올해 13번째를 맞은 정부포상이다. 또한 정부부문와 민간부문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며, 세계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해외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개발협력사업과 해외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진행한다.
 
안승진 지부장은 약 13년간 아프리카 르완다와 케냐, 서남아시아 인도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의 교육, 보건의료, 권리증진, 소득증대 등 기본적인 권리 확보를 위해 지역개발사업을 수행하며 헌신적으로 봉사하였다. 또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내전, 남아시아 쓰나미 등 다수의 긴급재난구호 활동으로 우리나라의 대외원조 이미지를 높이는데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96년 굿네이버스에 입사한 안승진 지부장은 국내지부 및 해외지부의 지역개발사업 수행과 긴급재난구호 활동과 더불어 서남아시아 인도에서는 2008년부터 5년간 빈곤퇴치와 더불어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 사업에 힘썼다. 특히 아이들의 중등진학률을 높이고자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여 마을 지역 학생들의 입학 정원을 대폭 늘렸고, 청소년들에게 컴퓨터활용능력을 가르쳐 전산입력을 필요로 하는 IT 회사로 약 200여 명을 채용시켰다. 2013년에는 3년간 케냐 소재의 굿네이버스 아프리카 권역 본부장으로서 아프리카 13개의 사업국을 개척하고, 아프리카의 지역개발을 위해 아동들과 지역주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회복시키고 희망을 품고 성장하도록 도왔다.

현재는 사하라 이남에 위치하여 만성적인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최빈국 니제르에서 약 1만 명의 농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여 기초 교육률을 높이고 유병률과 사망률을 낮추며, 지역주민들의 자조 능력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받은 안승진 굿네이버스 니제르 지부장은 “지난 13년간 현장에서 주어진 일을 했을 뿐인데 해외봉사상을 받게 되어 음지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하는 분들에게 부끄러울 뿐이다”며 “그동안 만났던 아동, 지역주민, 현지 직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모두 나에게 가르침을 주고 힘을 보태주었기에 이날까지 쉬지 않고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장 일선에서 함께 조력해 준 굿네이버스 동료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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