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옥 목사, 예장 복음주의총회 총회장 취임
신현옥 목사, 예장 복음주의총회 총회장 취임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8.12.17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 총회장, “한국교회 역할 감당하고, 구제와 선교에도 힘쓸 것”

신현옥 목사(시온세계선교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복음주의총회 제7대 총회장에 취임했다.

신현옥 목사는 지난 16일 경기도 평택 시온세계선교교회에서 총회장으로 취임하며 감사예배를 드리고, 총회의 부흥과 세계복음화에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신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복음주의총회 총회장으로 세우시며 새 시대, 새 주역으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며 기름부어 주심에 감사한다”면서 “복음주의총회가 한국 교계에서 역할을 감당하고, 장자교단의 역할을 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다할 것이며, 환경이 어려운 총회원 교회와 목회자를 돕고 선교와 구제에도 앞장서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종은 물이 침몰치 못할 것이며 불이 사르지 못할 것이고 어떤 환경속에서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생명을 다하여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순교의 사명을 가지고 호흡있는 동안 찬양할 것이며, 생명이 있는 동안 복음을 전하며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칠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날 취임식과 예배에는 한기총을 비롯한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신현옥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교회에서 교단과 총회장의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다.

먼저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며, 기독교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해 힘든 상황에 있다면서 복음주의총회가 새 총회장과 함께 세계선교와 한국교회의 회복의 회복을 돕는데 일익을 감당해 줄 것을 염원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주제의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께서는 3가지 손길을 베푸시는데 치료의 손길, 구원의 손길, 축복의 손길이 그것이다”면서 “주님의 손길은 모든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약한 것을 강하게 하는 권능이 있기에 이러한 권능을 품고 한국교회에서 역할을 다하며 세계만방에 사역을 크게 이루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기총 사무총장 윤덕남 목사와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 이병순 목사, 총무협의회 회장 김경만 목사 등도 자리를 함께하며 축사를 통해 신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했고, 한국기독교언론협회 법인 강춘오 이사장, 나라살리기운동본부 대표회장 주녹자 목사도 축사를 전하며 신 총회장의 취임을 축복했다.

특히 윤덕남 목사는 신현옥 총회장의 이름을 빗대 “새롭게 하여 현대의 옥석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고, 정학채 목사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총회장”이라며 축하했으며, 이병순 목사는 성경말씀을 빌려 “예수님을 알면 예수님이 자유케 할 것이기에 성경말씀대로만 행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 강춘오 이사장은 “성경을 제일주의로 추구하는 총회에서 미국복음주의신학을 공부한 신 총회장이 한국 복음주의 신학을 안전하고 안정되게 지켜나갈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원했으며, 김경만 목사는 “예수그리스도만 말하는 복음총회의 총회장이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복을 전했다. 주녹자 목사는 “시대와 역사속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음총회의 총회장이 되게하고 총회 역시 장자총회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며 신 총회장과 교단을 아울러 축원했다. 

복음주의총회의 전 총회장이었던 김경직 직전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 총회장은 눈물이 많으나 강하고 화려함을 지닌 한국교회 차세대 여성 지도자”라며 “한국교회의 여성 목회자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주님뜻대로 사는 여성 영적 지도자로, 앞으로 총회를 잘 이끌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취임식에는 직전 총회장과 신임 총회장의 이임과 취임이 은혜롭게 진행됐으며, 각 단체장의 취임패와 축하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총회 부총회장 서영곤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취임 감사예배는 시온세계선교교회 신원용 장로가 대표기도하고 시온찬양단의 워십이 경건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엄기호 목사가 축도한 뒤 순서를 마쳤다.

복음주의총회는 지난 2001년 김의환 박사가 미국 LA에서 설립한 미주복음주의교회총회에서 분립한 교단으로, 한국복음주의신학회 부회장 이재범 목사와 김경직 목사 등이 총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지난 12월 1일 104회 총회를 통해 신현옥 목사가 7대 총회장에 선출됐다.

한편, 신현옥 총회장이 총재로 사역하고 있는 ‘세계목회자후원선교협의회’는 오는 20일 시온은혜기도원에서 불우한 이웃과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를 위로하기 위한 ‘제4회 목회자 후원 찬양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 총회장과 협의회는 당일 행사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 재료로 담근 배추 2천 킬로그램의 김장김치와 쌀, 화장품, 음료수 등 다양한 물품들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