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WEA 정체성 밝혀, 기독교회 지켜나가겠다”
“WCC·WEA 정체성 밝혀, 기독교회 지켜나가겠다”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03.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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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WEA반대운동연대, 예장 합동 부흥사회와 연합 성회열고 WCC·WEA 규탄

한국교회를 지키고 성경적 보수신앙을 수호하는 ‘WCC·WEA반대운동연대(대표 송춘길 목사)’가 지난 23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예장 합동 부흥사회와 함께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위한 WCC·WEA 반대성회’를 개최하고, WCC·WEA 사상을 규탄하며 한국교회가 기독교회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회개와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성회에서 이들은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사상으로 점철된 WCC를 비롯해, 비 복음주의 사상으로 비판받는 WEA 등에 대해, “정통 기독교회가 아닌 사악한 정체성을 가진 기독교회의 적대세력에 불과하다”며 “더이상 미혹당하지 말고 정통기독교회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을 주창했다.

특히 WEA에 대해서는 비난의 강도를 높이며 “기독교회가 아니라 신흥종교로 태어난 비 복음주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창조론 부정은 물론 자유주의를 포용, 온갖 잡다한 우상을 숭배하는 로마 가톨릭을 포용하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잡종이지 결코 기독교회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반대운동연대는 또 지난 2014년 5월에 시작된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가톨릭과의 ‘신앙과 직제일치’에 대해서도, “숭고한 기독교회의 역사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게 로마가톨릭에 일치시켜 없애버리려 했다”며 참여한 NCCK와 예장 통합교단을 싸잡아 비판한 뒤, “한국교회 대부분이 이들의 행위를 책망하기는커녕 이들의 배교, 배도, 반역행위를 그대로 존중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WCC회원인 예장 통합교단과 NCCK 및 이들의 전초적인 행위의 발판을 놓은 WEA사상에 우려를 표하며, 이들의 정체성을 밝혀 드러내 한국교회가 더 이상 미혹당하지 않고 정통 기독교회를 지켜나가게 하도록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회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홀리씨즈교회 찬양팀의 경배와찬양에 이어 샬롬선교회 대표 변병탁 목사가 합심 기도회 순서를 이끌었다.

이어 예장 합동총회 부흥사회 대표회장 라성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예장 합동 부흥사회 홍보회장 한정호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부흥사회 상임회장이며 글로벌선교회 대표 서대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죄는 예수를 믿지 않는 죄다’ 라는 설교에서 “아무리 의롭고 정직하게 살더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다면 가장 큰 죄를 범하는 것이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고 사랑하는 것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예장 합동 부흥사회 증경회장 유연동 목사의 축도로 2부 순서를 마쳤다.

이어진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WCC·WEA 반대성회의 취지를 알리며 결의를 다지는 결의대회가 이어졌다.

반대운동연대 대표이며 조직위원장인 송춘길 목사의 인도하에 진행된 3부에서 먼저 송춘길 대표는 취지문을 발표하며 “믿음의 선진들로 비롯된 정통 기독교회가 다음세대로 역사를 이어갈수 있도록 정통 기독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이를 지키기 위하여 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힌뒤 “한국교회를 타락시키고 있는 WCC·WEA의 사악한 간계를 드러내어 더 이상 한국교회가 미혹당하지 않도록 함과 더불어 정통 기독교회에 대한 배교, 배도, 반역, 대적행위를 일으킨 WCC회원 예장 통합교단과 NCCK를 강력 규탄하며 회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부흥사회 문화회장 박승주 목사와 보수교단협의회 지왕철 대표회장, 부흥사회 총무 김재운 목사, 백산교회 장수왕 목사 등이 기도와 연사 순서를 진행했고, 큰무리교회 이온전 목사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종교다원주의 WCC는 정통기독교회를 무터뜨리는 대적이다, ▲신복음주의 WEA는 정통 기독교회 정체성 파괴자다, ▲예장 통합과 NCCK가 WCC회원에서 탈퇴할 것을 촉구한다, ▲예장 통합과 NCCK가 가톨릭과 맺은 관계 단절을 촉구한다, ▲믿음의 선진들이 교회개혁으로 세운 정통 기독교회를 지켜나가는 운동을 지속적 전개한다 등을 낭독했다.

이어 반대운동연대 대외협력위원장 강주성 목사의 구호제창 뒤에 부흥사회 사무총장 위대환 목사의 마침기도로 이날 성회가 모두 끝이 났다.

‘WCC·WEA 반대운동연대’는 지난 2013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계기로 WCC 사상의 위험성을 알리고 탈퇴를 촉구하고자 송춘길 목사가 주축이 되어 ‘WCC반대운동연대’라는 이름으로 결성되어 활동해왔다. 이후 2014년 5월 NCCK와 예장 통합이 주축이 된 가톨릭과의 신앙과 직제일치 운동을 계기로 세계복음주의연맹(WEA)에 대한 반대운동도 병합하며 단체명을 ‘WCC·WEA 반대운동연대’로 바꾼 뒤 현재까지 한국교회를 지키고 깨우는 일선에서 복음주의적 보수신앙의 첨병을 자처하며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성회는 봄날임에도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차디찬 기온과 함께 비바람과 우박이 내리는 등 뜻하지 않은 악천후가 이어졌지만 한국교회와 기독교 신앙을 지켜내고자 하는 성도들의 뜨거운 의지와 열망은 꺾지 못했다. 한국교회 파수꾼을 자처하는 수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요없이 자리를 지키며 큰 목소리와 열정으로 찬송과 결의를 외치며 분위기를 도리어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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