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에 대한 신격화 주장은 개인의 일탈, 사실과 다르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에 대한 신격화 주장은 개인의 일탈,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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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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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사실관계 바로잡는 입장 전해
기자회견에서 교회의 입장을 전하는 홍봉준 목사

평강제일교회가 최근 교회 소속 모 목사의 주장으로 불거진 故 박윤식 목사에 대한 재림주 및 신격화 주장 논란에, “개인의 잘못된 주장”이라며 오해의 소지에 대해 선을 긋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평강제일교회는 최근 교계 모 매체에 실린 ‘박윤식 목사 재림예수, 창조주 폭로’라는 제목의 기사 및 유튜브와 관련, “해당 목사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박윤식 원로목사나 본 교회의 가르침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어긋난 주장을 펼친 해당 목사는 지난달 24일 당회에서 해임됐으며 이를 교인들에게도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평강제일교회 지교회인 미국 S교회의 김 모 목사는 30여편의 유튜브 설교에서 “박윤식 원로 목사가 ‘내가 하나님이며 재림예수’라고 가르쳤다”고 주장하며 “원로 목사는 하나님이며, 돌아가신게 아니라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는 취지의 설교를 전하며 박윤식 목사를 신격화 하고 어긋난 신앙관을 표출해 물의를 빚은바 있다. 이어 모 매체가 이에 대해 ‘박윤식 목사 재림예수, 창조주 폭로’라는 제목으로 이를 보도하며 일파만파 논란을 만들었다.

이에 교회측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목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개인의 잘못된 주장일뿐 교회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며 반박 입장을 전했다.
 
교회측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목사는 박윤식 원로목사를 인간적으로 그리워하는 성도들의 심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정통적인 성경관을 부정하고 혼란에 빠트리려는 미혹된 주장과 함께 허황된 주장과 기독교신앙에 위배되는 주장들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생전의 박윤식 목사는 오직예수 오직성경을 강조해왔고, 자신을 이용하여 성도들의 영혼을 미혹하려는 세력들을 치리하고 교인들을 올바로 양육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바로잡았다.

아울러 교회측은 “이러한 사실은 모든 성도들이 생생히 기억하고 있으며, 평강제일교회 수 만명의 성도들 중 고 박윤식 목사가 생전에 ‘내가 하나님이고 재림예수’라고 가르친 것을 들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윤식 목사를 창조주 아버지요, 재림예수 라고 가르쳐온 사람은 도리어 해당 김 목사이며 금번 유튜브 내용에서도 김 목사는 여전히 동일한 주장을 통해 성도들을 미혹하고 교회를 어려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에 교회에서는 김 목사의 그릇된 주장에 대한 대응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달 24일 김 목사를 당회를 통해 해임하고 교인들에게 공지했다”고 밝혔다.

교회측은 “60여년의 역사속에서 내부적으로 일부 그룻된 무리들이 박윤식 목사를 신격화 하고 우상화 하여 교회를 가로채려 하는 등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려는 시도가 부단히 있어왔다”면서 “그러나 교회는 그럴때마다 단호하게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로 그들을 제명 출교시키며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교회측은 “평강제일교회는 설립자 고 박윤식 목사가 남겨준 ‘성경중심’의 좋은 신앙적 전통을 계승하여 한국교회의 부흥과 선교에 이바지 하고자 이승현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교회는 그릇된 이단적 주장과 비성경적인 가르침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원로목사의 가르침에 따라 오직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창조주임을 고백하며 한국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섬기며 달려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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