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총회장 김정환 목사)이 박윤식 목사에 대한 모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입장을 밝혔다.
합동교단 김정환 총회장은 최근 모 매체가 보도한 ‘박윤식 목사 재림예수, 창조주 폭로’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교단차원에서 면밀하게 확인하고 파악한 결과,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임을 확인했다”며 바로잡고, 해당 주장을 편 목사에 대해서는 “그릇된 신앙관속에서 독단적으로 가르쳐온 사실을 확인해 총회 차원에서 면직, 제명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너의 평강제일교회 지교회에서 목회중인 김 모 목사는 2018년 말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와 모 언론에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목사에 대해 ‘창조주 하나님, 재림 예수’라고 설교해 왔으며, 모 매체가 이에대해 최근 ‘박윤식 목사 재림예수, 창조주 폭로’라는 기사를 보도하며 파장을 불러왔다. 이에 교회차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기도 했으며, 해당 발언의 목회자는 지난달 24일 당회를 통해 해임,제명 됐고, 소속 미국 남부노회에서도 제명 처리 됐다.
평강제일교회의 소속 교단인 합동교단은 보도자료에서 “총회에서 확인한 결과 고 박윤식 목사가 하나님이라고 가르친 사람은 해당 목회자 였다”면서 “평강제일교회 성도중 누구도 그러한 목격담을 들은바 없음에도 김 목사는 평강제일교회 신앙과 신학기조와 다른 신앙관으로 성도들을 혹세무민하여 교회와는 상관없이 퍼뜨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목회자에 대해서는 “교회 및 노회에서 제명된 사실을 확인 했다”고 밝히고, 해당 언론에 대해서도 “교단과 교회에 사실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허위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보도해 큰 피해를 끼치고 있어 총회와 교회 차원에서 법적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총회는, “소속 평강제일교회와의 교류를 통해 그동안 교회의 목회철학과 신학성, 교인들의 신앙생활 등을 확인한 결과, 평강제일교회나 고 박윤식 목사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보도된 기사내용과 같이 박윤식 목사를 창조주 하나님이나 재림예수로 가르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강제일교회는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구속사 세미나를 통해 박윤식 목사의 철저한 성경중심의 신앙, 오직 예수의 신앙을 가르치고 한국교회에 전수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교회이며 시낭노선과 목회철학 역시 한국교회가 본받을만한 모범적인 모델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합동교단은 “소속 지교회에서 이러한 터무니없는 주장이 나왔다는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리파수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각 지교회 역시 철저하게 관리 감독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기사는 하루만에 곧바로 삭제가 됐으며, 논란의 당사자인 해당 김 모 목사는 “허황된 주장과 잘못된 신앙으로 원로목사의 평생 목회여정에 오점을 가하고 교회를 혼란에 빠뜨렸다”는 이유를 들어, 당회와 노회에서 해임 및 제명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