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사태, 당회 개최 둘러싸고 소화기 난사 등 또다시 폭력 발생
서울교회 사태, 당회 개최 둘러싸고 소화기 난사 등 또다시 폭력 발생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05.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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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측, 당회개최 막고자 했으나 절차에 따라 개최..안건 모두 통과
당회 장소에 폭력이 자행돼 유리창이 깨졌다.
당회 장소에 폭력이 자행돼 유리창이 깨졌다.

서울교회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회 개최를 둘러싸고 또다시 폭력이 동원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있다. 당회 개최를 막고자 하는 세력의 무리수로 알려지며 사태는 극단으로 치달았으나 우여곡절 끝에 당회는 정상적으로 개최되고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이날 폭력행위는 법원이 선임한 직무대행자에 의한 당회 소집을 막기 위해 소화기를 난사하고  반대측 성도들의 본당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 철문을 열고 난입해 자행된 것이다.
  
박노철 목사는 법원으로부터 위임목사 직무정지를 당하고 법원이 변호사를 당회장 직무대행자로 세우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박노철 목사와 서울강남노회가 대리당회장을 세우자 법원에서는 절차상 문제를 들어 우선 변호사를 당회장 직무대행자로 세웠다.

따라서 서울교회 측은 직무대행자인 변호사에 의해 지난 4월 21일 임시당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박 목사 측의 용역으로 주장되고있는 사람들이 서울교회 당회원들이 아예 교회에 들어갈 수조차 없도록 막아섰다. 박 목사를 지지하는 당회원은 5명 남짓으로 알려져있고, 박노철 목사를 반대하는 당회원은 대략 12명 정도로 과반이 넘는다. 그러나 이날 위력이 동원되며 당회는 무산됐다.

이후 서울교회는 다시 당회원 12명의 요구에 의해 임시당회를 소집했고 5월 1일 오후 8시 서울교회 104호실에서 열릴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박 목사 측은 당회가 열리는 것을 어떻게든 막기 위해 당회소집 몇 시간 전부터 교회 앞에서 진을 치고 출입을 막고자 했지만 임시당회는 과반 이상의 당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당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노철 목사 측은 이를 막기 위해 용역을 동원하는 등 방해시도가 있었고, 당회가 열리고 있는 회의실의 창문을 깨고 소화기가 난사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폭력행위가 교회 안에서 자행된 것이다.

그러나 폭력과 조직적인 방해에도 불구, 임시당회는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진행됐고 ‘박노철 목사에 대한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 이후의 교회 정상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건’을 처리하게 됐다.

이날 처리된 주요 안건으로는 ‘교회 내 예배 및 집회 관련사항 조치의 건’, ‘교회건물 및 집기 등 총유재산 관리를 위한 조치의 건’, ‘교회명의 예금재산 관리를 위한 조치의 건’, ‘기타 위 후속조치 시행에 필요한 안건’ 등으로 모두 가결했다.

당회에 난입된 불미스런 폭력 이후 서울교회 성도들은 크게 분노하며 “이러한 박 목사를 서울강남노회는 왜 아직도 감싸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제는 교회의 사태를 매듭짓기 위해서라도 성도들의 아픔을 공정한 위치에서 한번쯤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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