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보도 매체 ‘하야방송’, 금곡교회 사태 진단
기독교계 보도 매체 ‘하야방송’, 금곡교회 사태 진단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05.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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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일침’, “분쟁 해결 위해선 재신임투표 진행해야”..노회의 편향적 태도도 지적

기독교계 뉴스매체 하야방송이 담임목사의 재신임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금곡교회 사태를 다뤘다.

하야방송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금곡교회 사태는, 담임목사가 약속한 재신임을 이행하지 않은 단순한 문제에서 비롯됐다”면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임목사가 서약서에 서명한 대로 재신임투표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곡교회는 지난 2011년 이OO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하면서, 7년 후 투표를 통해 재신임을 묻는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후 서약과 달리 이OO 목사가 이를 거부하며 갈등이 촉발됐다. 이에 당회는 이 목사의 권고사직을 결의하고, 노회에 이에 대한 소원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노회는 이를 기각했고, 반면 이 목사의 청원서는 받아주며 분쟁이 본격화 했다.

하야방송 보도프로그램 ‘정문일침’은 이러한 사건을 토대로 패널들과 함께 ‘담임목사의 약속 불이행이 낳은 금곡교회 분쟁에 대해’란 주제하에 금곡교회사태를 다루며 해결책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이번 금곡교회 사태가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지만, 본질은 청빙 당시 약속한 재신임투표를 지키지 않았다는 매우 단순한 문제다”라고 규정하며 “분쟁을 풀기 위해서는 교회와 이 목사가 서약서에 서명한 대로 재신임투표를 진행하는게 우선되어야 한다”고 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프로그램은 사태의 해결노력보다는 편향적 태도로 도리어 갈등에 기름을 붓고 있는 듯한 노회의 어정쩡한 스탠스도 도마에 올렸다. 현재 성도들은 노회가 교회 당회의 입장은 기각한 반면 담임목사의 청원은 받아준 것을 두고 이 목사를 일방적으로 두둔하고 있다는 의혹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노회는 앞서 당회의 소원서에 대해 “이 목사가 해약되어야 할 법적인 문제가 없으므로 이 목사의 위임 해약을 불허하기로 결의됨을 통보한다”는 내용의 통지를 교회에 보낸바 있다. 이에 성도들은 이 목사의 “자살에도 구원이 있다”는 발언 등 신학사상의 문제점들을 묶어 이의를 제기하며 계속해서 맞섰고, 노회는 불현듯 반대측 신OO 장로를 제명출교하며, 사태를 악화로 몰아갔다.

노회는 도리어 자살구원 발언에 대한 성도들의 문제제기를 기각하며 “102회 총회 보고서에 의하면 자살한 신자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주장은 개혁주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교리”라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출연한 패널들은 노회가 참고한 제102회 총회 보고서에는 자살이 엄연한 죄임을 명시하고 있는 점, 사회 통념상 불건전한 사고에 대한 선정 및 합리성 부여, 무엇보다 자살에 대한 노회의 이분법적 사고를 지적하기도 했다.

패널들은 “자살에도 구원이 있다는 발언을 지적한 것을 두고 반대로 자살에는 구원이 없다는 사상으로 해석했다”면서 “성도들은 자살에는 구원이 없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구원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를 함부로 정의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속노회와 관련해서 “특정인을 일방적으로 두둔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며 “금곡교회 문제에 있어 성도들의 입장도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주문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 역시 “갈등을 중재하거나 분쟁해결에 도움을 줘야할 의무가 있는 상위기관 노회가 목회자의 편에서 편향적 태도로 갈등을 심화시키는건 문제가 있다”면서 “갈등의 해결을 위해 교회의 주체자인 성도들의 입장에 다가가고, 그들의 요구와 참담함에 귀기울여준다면 분쟁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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