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익만이 우선이다
내 이익만이 우선이다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05.3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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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가 갈수록 양극단으로 나뉘어 갈등과 적대가 극에 달하고 있다.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져 반세기가 넘도록 온 국민이 분단의 아픔을 겪으며 살아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국민들은 아직도 색깔론을 앞세워 사로 헐뜯고 비방하고 있다.

정치인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잊고 오로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만 몰두하고 있다. 사회 지도층들도 이기주의에 빠져 출세와 부를 축적하는 일에 몰두하며 온갖 불법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만 힘들어 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학구열이 뜨겁다는 한국교육은 어찌 된 일인지 창의적이지 못하고 잡스런 지식쌓기에 머물고 있다. 일본이나 중국은 여러 번 노벨상 수상자를 매출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단 한명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현장에서 이런 현실을 개탄하거나 반성하기보다 편하게 현실과 타협하며 연구비를 축내고 있다. 학맥으로 서로 얽혀 이해관계를 주고받는 우리 사회 풍조 속에서 실력을 기르기보다 타협과 술수만이 판을 친다.

정당하게 실력으로 경쟁하기보다 상대방을 짓눌러 자기를 높이는 풍조가 만연되다보니 겉으로는 화려한 스펙을 쌓은 것 같지만 이 모든 것들은 조작되고 헛된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니 사회지도층들이나 국정의 책임을 맞고 있는 고위공직자들의 모습은 표절과 불법행위로 얼룩져 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엘리트로 꼽히는 법조인들의 행태를 보면 과연 이들이 교양과 상식을 제대로 갖춘 자들인가 라고 의심이 갈 정도로 무지하고 비상식적이다.

우리 국민들은 합리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상상을 할 줄 모른다. 그저 암기식 공부로 세뇌되어 하나만 알 뿐 둘은 모른다. 그리하여 가짜 뉴스에 쉽게 빠지는 자들이 적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인정할 줄 모르며 오직 틀리거나 맞는 답만 있을 뿐이다. 그러니 서로 논쟁을 통한 타협과 협상의 방법을 모르고 무조건 상대방을 죽이는 일에 몰두한다. 과거 독립투사라든지 민주열사처럼 국가와 민족을 위한 투쟁보다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미친듯이 항거한다. 군사독재시절 민주화를 위한 운동은 외면하며 자신의 출세만을 위한 공부에 매진했던 자들이 자신의 이익에 반한 것에 부딪치자 마치 민주화 투사처럼 결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서 헌신할 줄 모르는 자들이 이처럼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 끔찍스럽다. 그래도 이런 자들을 지지하고 박수를 보내는 국민들은 대체 어떤 부류인지, 그들이 얼마나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망치고 있는 알고나 있을지,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다. “내 이익만이 우선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나라가 망하든 혹은 나의 이익이 되면 나라와 민족까지 외국에 팔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국적이 한국이라기보다 세계 어느 나라든 상관하지 않는다. 이들의 국가관은 세계가 하나이고 민족이 아닌 인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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