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 제4회 기성 계원식 기념 화해문예제전 시상식 거행
생명나무, 제4회 기성 계원식 기념 화해문예제전 시상식 거행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06.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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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비영리민간단체 생명나무(이사장 정동운 목사, 상임이사 이석일 장로) 주최로 제4회 기성 계원식 기념 화해문예제전 시상식이 9일(주일) 오후 2시 황등교회당에서 거행되었다. 이 행사는 기성 계원식 장로의 신앙과 삶을 본받아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생명나무 주관으로 문예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진 것이다. 5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전북권 지역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학, 고등 대학-일반을 대상으로 총 246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투고자들의 작품에는 바른 인성으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구체적인 다짐들과 부모와 조부모와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사랑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감동을 주었다. 또한 남·북이 상호 협력하여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눈에 띠었다. 수상작 선정 기준으로는 문학적인 우수성보다는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자신의 삶과 다짐이 드러내는 글에 초점을 맞췄다. 이 행사를 위해 전북권 교육과 관공서와 언론기관 15개 기관이 협력했다.

이번 시상식은 새로운 방식으로 수상자와 참석자가 함께 공감하는 문예토크콘서트로 꾸며졌다. 이정희 목사가 믿음의 선진으로서 계원식 장로를 통해 참된 복음의 의미로서 용서와 화해를 일깨워주었다. 김완섭 생명나무 다음세대부장(황등중학교 교장, 안수집사)의 사회로 세대별 대표들이 나와서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여 참석자들과 작품을 공유하고 작품 속 이야기로 공감과 감동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서준빈(황등초 2학년)은 부모 사랑을 되새기면서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을 담았다. 김시우(황등중 2학년)는 계원식의 정신을 이어받아 주어진 삶에 충실한 사람됨을 다짐했다. 이서연(세인고 1학년)은 할머니와 함께 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윤현중(성일고 2학년)은 계원식을 통해 참된 신앙과 삶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를 주관한 정동운 이사장은 “기성 계원식 기념 화해문예제전은 글솜씨가 뛰어난 사람에게 상을 주려고 하는 행사가 아니다. 이 곳 황등에서 진실한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묵묵히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계원식 장로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려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박해져가는 우리 시대에 계원식 장로의 숭고한 사랑을 이어받는 글이 삶으로 이어져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의 정신이 가슴 깊이 새겨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성 계원식은 1888년 평양에서 출생해서 경성의전(현재, 서울대 의대)을 졸업하고 기성의원을 운영하던 중, 1919년 3.1운동직후 상해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신변의 위협을 느껴 고향을 떠나 전북 익산시 황등면 지역으로 이주해서 기성의원을 재개했다. 황등교회를 설립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였고, 무료의료봉사와 지역 섬김을 실천하였고, 용서와 화해의 실천자로서 본받아야할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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