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표준정관’ 발행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표준정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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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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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서 설명회 및 매뉴얼 배포..한국교회 분쟁 해소에 일조 기대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목사, 대표회장 이정익 목사, 학회장 서헌재 교수)가 한국교회 분쟁 해소를 위해 ‘한국교회표준정관’을 발행했다. 이에 주해서인 매뉴얼을 배포하며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국제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에 한국교회법학회가 발행한 ‘한국교회표준정관’은 교회의 신앙공동체적 측면과 국가법상 단체라는 양면성의 균형을 고려해 편성했으며, 주요 교단의 모범정관을 참조하면서 한국교회의 주류를 이루는 장로교회 정관을 기본모델로 하고 초대형교회나 개척교회보다는 중간 정도의 교회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표준정관은 또 교회정관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기본적인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이제까지 많은 교회분쟁의 대상이 되었으나 기존교회 정관들이 소홀하게 다뤘던 교회재산과 재정에 관한 부분을 종교인과세에 맞게 상세하게 정했다.


교회법학회는 표준정관 마련을 위해 오래 전부터 목회행정 경험이 많은 목사, 장로들과 교회소송 실무경험이 많은 교회법 전문변호사, 교회법 전공 교수들로 ‘표준정관위원회’를 구성하여 많은 검토회의를 거쳐 초안을 거쳤고, 지난 5월 28일에는 교단과 교회 및 기독언론들을 초청의견수렴을 위한 표준정관 간담회도 개최했다.

 
그러면서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표준정관 최종안을 마무리하고 교계 원로 목사들과 교회법 및 행정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학회 이사회 결의로 표준정관 최종안을 확정했다. 표준정관은  제1장 총칙, 제2장 교인, 제3장 교회의 직원, 제4장 교회의 기관, 제5장 교회의 재산과 재정, 제6장 보칙의 총 6장 68조항과 부칙 2조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한국교회표준정관 매뉴얼’은 표준정관에 대한 간략한 주해서로, 주목할 점은 교회정관 각 조항에 관련된 법원의 수많은 판례와 교단재판국의 결정사례 등을 소개했다는 점이다. 표준정관 매뉴얼은 이러한 법원판결을 바탕으로 각 조항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 후 객관적인 해석을 담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한국교회표준정관’은 교회내의 크고작은 혼란을 줄이며, 분쟁으로 얼룩진 한국교회를 치유하고 바로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한국교회법학회 1600-9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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