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 안태준 목사)가 예장 백석대신교단과의 교단명 혼동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소속을 부정하며 다시한번 선을 그었다.
대신총회는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먼저 “전광훈 목사는 교단 소속이 아니다”며 “일부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대신총회를 언급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총회는 “과거 교단 분열로 인해 교단명칭에 혼동을 주고 있다”고 밝힌 뒤 “2015년 9월 15일 전광훈 목사 주도로 백석교단과의 불법 통합을 진행해 두 개의 대신교단(수호즉-통합측)이 생겼으나, ‘통합결의무효 확인의 소’에서 교단을 지키고 있던 대신교단(수호측)이 승소해 법적인 문제가 정리 된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8년 7월 2일 양 교단의 총회장이 합의하여 대신의 정통성은 수호측이 갖고 , 통합측은 통합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으로 행정적 정리를 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대신총회는 아울러 “2018년 9월 정기총회에서 통합측은 교단명칭을 ‘백석대신’으로 변경, 명칭에 대한 혼란을 정리했다”면서 “현재 일부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전광훈 목사는 백석대신교단 서울동노회(노회장 강영철목사) 소속으로 되어 있어 본 대신교단과는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신총회는 “전광훈 목사가 대신총회의 대표로 오인하는 것은 본 대신총회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다”면서 “일부 언론의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대신교단 소속으로 표기하고 있어 피해를 입고 있으므로 정확한 명칭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피해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신총회는 “본 교단과 무관한 전광훈 목사의 행위에 대해 관심을 두거나 지지 한 바가 없다”면서 “교단 명칭으로 인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