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직제 일치’ 배격하고, 정통 기독교회를 지켜내자”
“‘신앙과 직제 일치’ 배격하고, 정통 기독교회를 지켜내자”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08.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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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WEA 반대운동연대,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위한 4차 전진대회 개최

올바른 기독교 정체성과 정통적 신앙을 지켜내기 위한 뜨거운 함성과 기도는 계속됐다.

‘WCC·WEA 반대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 사무총장 고정양 목사. 준비위원장 변병탁 목사)’가 24일 서울 종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위한 4차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WCC와 WEA 사상에 대한 배격 및 ‘신앙과 직제일치’ 운동에 대해 위험성을 알리며 경계와 철회를 촉구하는 신앙수호 집회 및 기도모임 이었다.

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이 자리에서 WCC와 WEA의 사상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가톨릭과의 신앙과 직제 일치 운동에 대해 반 성경적이며 반 기독교적인 위험성을 알리고 한국교회로 하여금 경계와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이를 합의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예장 통합 교단 및 동조 묵인한 교단들과 지도자에 대해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총 3부로 진행된 대회 중 1부 ‘찬양과 합심기도’에는 마라나타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대회 준비위원장이며 샬롬선교회 대표인 변병탁 목사가 합심기도회를 이끌었다.

이어 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예배에는 윤승리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전 예장 합동 광주전남노회협의회 회장 이원재 목사가 ‘타락한 종말시대의 한국교회 사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요한계시록 3장을 근거로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설교에서 “라오디게아교회는 말씀이 중심이 되지 않고 인간이 중심이 되었기에 잘못됐는데, 라오디게아교회의 현실이 지금 우리에게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적인 눈이 어두운 시대에 영의 눈을 떠서 시대를 바로보고 깨어 근심하고 기도하는게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오디게아교회 같은 현대 세상에서 우리라도 바로서서 사명을 반드시 지켜 하나님을 기쁘게 하자”고 권면했다.

사랑많은교회 유성헌 목사의 축도로 2부예배를 마쳤다.

이어 송춘길 목사가 이끌며 진행된 3부에서는 정통 기독교회를 지켜내기위한 본격적인 전진대회가 이어졌다. 먼저 취지문을 발표한 송춘길 목사는 로마 가톨릭의 이교적이고 비성경적인 타락상을 고발하며, 진보교회를 중심으로 가톨릭과의 일치를 위한 한국교회의 운동이었던 ‘신앙과 직제일치’에 대해 비판했다.   

송 목사와 이들은 취지문에서 “로마 가톨릭이 정치, 종교의 두 얼굴을 가지고 성경에도 없는 교황제도, 교직제도를 만들어 혼합 우상종교가 되었고 이런 토대위에서 세워진 것이 바로 로마가톨릭이다”면서 “이들은 종교재판이란 제도를 만들어서 성삼위 하나님을 성경대로 믿고 고백하는 성도들을 처절하게 고문하고 죽이기를 수천만명이 넘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1517년 10월 마틴루터의 종교개혁의 깃발과 함께 칼빈, 쯔빙글리 등 종교개혁자들과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그들의 믿음과 개혁주의 신앙을 지키기위해 손교의 잔을 마다않고 불같이 일어나며 그들의 순교적 희생으로 비 성경적이고 반 기독교적이고 이교도적인 교리, 제도, 전통을 가진 로마 가톨릭을 배격하게 되었고 본래의 성경적인 기독교회를 회복시키고 다시 기독교 역사로 이어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2014년 5월 22일 예장 통합교단을 주체세력으로 로마 가톨릭에 ‘신앙과 직제일치’로 일치시켜 버렸다”고 분노하며 “지금의 한국교회는 불행히도 믿음의 선진들이 세우고 고귀한 피와 땀으로 지켜온 정통교회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배도행위들을 뻔히 보면서도 자칭 보수교단들 중대형 교회 목사들은 교계정치, 학연, 지연, 안변, 단체, 이권 등으로 얽켜 한마디 외치지 못하고 동조, 묵인, 침묵으로 일관하며 암묵적 비호세력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통 기독교회는 모름지기 성경말씀에 비춰 잘못된 것은 절대 배격하고 성경적, 복음적 기독교를 추구하고 세워나가야 하는 것인데, 지금의 한국교회는 기독교회의 그 생명과 정체성의 흔적은 희미해져가고 ‘일치’로써 세상 여러 종교들까지도 하나로 섞어 흡수해버리는 WCC의 혼합, WEA의 포용주의로 잠식당하고 있는 상태다”고 고발하며, “이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영생을 얻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게 해준 정통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전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예장 그리심산교단 총회장 최하은 목사와 뉴비전교회 강주성 목사가 나서 각각 ‘한국교회 문제 비평’과 ‘개혁주의 교단 정체성 회복 촉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하은 목사는 강연에서 “예장 통합교단과 NCCK의 잘못된 행위를 알아야 하는데 알려고 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안일함속에 빠져있다”고 지적한 뒤, “한국교회가 로마 가톨릭에 일치하려는 것에 우리는 결코 동조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행동없이 침묵하는 다수의 사람들을 향해 “나와서 외쳐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실 것이다”며 행동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강주성 목사는 “예장 합동은 WCC 탈퇴하고 WCC회원교단과 강단교류를 금지하며 태동한 교단이다”며 “이는 개혁주의에 부합하고 자랑스런 신앙노선이었다”고 돌아본 뒤, “그러나 지금은 정체성이 사라지고 개종, 변종되었고 그러한 교단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합동교단은 이제라도 각성하고 정체성을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특별히 이날 송춘길 목사는 참석자들을 향해 “한국교회를 지켜내기 위해 이 자리에 와 계신 여러분들은, 다윗의 물맷돌 같은 진정한 영적군병이며 한국교회의 귀한 보물이다”고 격려하고 “진정한 의의 영적 군사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목숨을 바쳐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정통기독교회를 반드시 지켜내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허마리아 목사의 특별찬양과 변병탁 목사가 다시 이끈 특별기도에 이어서 큰무리교회 이온전 목사의 마침기도로 이날 순서는 모두 마무리 됐다.   

한편, ‘신앙과 직제일치’는 지난 2014년 5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소속 예장 통합 교단이 주축이 되어 가톨릭과 종교적인 형제애를 내세우며 일치와 친교활동을 목적으로 편제, 구성 등에 관해 통일성을 갖도록 협의한 통합운동이다. 이에 정통 신앙의 가치를 존중하는 보수교단이나 복음주의 단체에서는 기독교를 해체하려는 불순한 시도라 규정하며 철회와 회개를 촉구하며 강력히 반대해왔다.

그중에서도 특히 ‘WCC·WEA반대운동연대’는 신앙과 직제일치에 대해 반신앙적·반성경적 위험한 사상으로 규정하며, 이를 주도한 교회협과 예장 통합교단에 대해 하나님 앞에 배교, 배도 행위를 했다며 비난하고, 동조 또는 묵인한 지도자와 교단을 향해서도 회개와 자성을 촉구하는 등 강하게 비판해왔다. 이들은 더불어 한국교회 앞에 신앙과 직제 일치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계토록 하기위해 기도회를 수차례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은 이들이 주장하는 행동하는 신앙 양심의 네 번째 집회였고, 정통기독교회를 지켜내기 위한 신앙수호 기도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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