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예장통합 제104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 발표회 앞 피켓 시위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예장통합 제104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 발표회 앞 피켓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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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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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 회관에서 서울 수도권지역 제104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를 진행했다. 한해동안 총회를 이끌어갈 부총회장 후보들이 총대들을 대상으로 소견과 정책 등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는 총회 재판국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 결의 무효 판결이 총회의 역사적 결정이며, 돌아오는 제104회 총회에서 이러한 결정들을 받아들이고 지킬 것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부총회장 후보은 총회 운영과 교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소신들을 밝혔다. 선거문화, 여성총대할당제, 비례대표제 등 교단의 미래와 운영에 대한 평가와 대안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반연이 주목한 부분은 금번 총회 재판국 판결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이었으며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후보들의 의견을 듣고자 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질문을 뽑는 과정에서 판결에 대한 질문은 민감하다고 판단하여 '세습금지법'에 대한 의견으로 수정하여 질의가 진행되었다.

김순미 장로 부총회장 후보(서울노회/영락교회)는  "2012년에 감리교에서 개신교단 최초로 세습금지법이 통과되었고, 우리교단에서도 2014년에 세습금지법이 시작되었다. 총회와 재판국 안에서 논의가 있어왔지만 초점은 하나이며 부총회장이 된다면, 총회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며 임원회는 총회의 결의를 지키는 데 충실해며 다만, 법 규정에 대한 시행세칙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정호 목사 부총회장 후보(전주노회/전주동신교회)는 “매스컴에서 앞서 다루고 있지만 과정은 진행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목회대물림은 총회가 정한 법에 의해서,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는 소견발표회가 마친 후에도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총대 일부는 격려를 보내기도 하고, 일부는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는 제104회 총회에서 법뿐만 아니라 신앙양심이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해서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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