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미 협상 재개시,싱가포르 합의 빠르게 진전될 수도"
강경화 "북미 협상 재개시,싱가포르 합의 빠르게 진전될 수도"
  • 오애리 기자
  • 승인 2019.09.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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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26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신임 일본 외무상이 회담에 앞서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에서 26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신임 일본 외무상이 회담에 앞서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가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두 나라의 두 지도자(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간에 신뢰를 구축했다"며 "합의를 이루기 위한 대화를 계속해려는 북한의 의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북미 정상)의 최근 메시지들은 이를 확인해준다"며 "지난 2월 말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남겨졌던 지점에서부터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 역시 미국측의 (회담 재개에 대한) 준비상태를 확인시켜 준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하노이 회담이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양측은 상대방이 기대하는데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면서 "회담이 재개되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첫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3~4개 트랙에 대한 빠른 진전이 있을 수있을 것( when the negotiations resume, there could be quick progress on all three, four tracks of the agreement that was reached in their first summit meeting in Singapore in June last year)"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 비핵화 방법에 대해선 "동시적으로 평행해서 움직여야 한다(things have to move in parallel simultaneously)"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개념'에 대한 입장차가 있는 것같다는 질문엔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고 답했다. 이어 "문제는 (비핵화) 목표를 어떻게 이루는냐하는 것인데, 북한은 분명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같다. 하지만 최고지도자(김정은) 자신은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반복적으로 의지를 나타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목표를 이룰지에 관한 로드맵을 설명하는 것이 (협상팀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한일 관계가 매일 악화하는 것같은데,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강 장관은 "역사가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한일)는 지난 70년 넘게 매우 독립적 관계를 구축해온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관주의자이자 외교장관으로서, 우리는 대화와 신뢰,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사를 바라보는데 한일 간 인식차가 있다며, "수출규제는 보복성 조치로, 우리로선 받아들일 수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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