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0.43% 올랐다…9·13 대책 이후 최대
서울 재건축 0.43% 올랐다…9·13 대책 이후 최대
  • 박영환 기자
  • 승인 2019.09.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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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은마상가 내 공인중개소 모습.
서울 강남구 은마상가 내 공인중개소 모습.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작년  9·13 대책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최근 10주간 0.10%→0.09%→0.08%→0.09%→0.04%→0.02%→0.02%→0.05%→0.05%→0.07%→0.12%에 달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값을 밀어 올렸다. 전주(0.21%)보다 0.43% 상승해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최근 3주간 상승폭이 0.04%→0.21%→ 0.43%에 달했다. 일반 아파트도 0.07% 올랐다.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0.28%)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등 재건축 추진단지가 7000만~1억5500만원 상승했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와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등도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이어 ▲강동(0.23%) ▲송파(0.22%) ▲양천(0.19%) ▲종로(0.19%) ▲금천(0.17%) ▲성북(0.13%) ▲광진(0.12%) 등의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신도시(0.02%)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올랐다. 광교(0.08%)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어 위례(0.06%), 중동(0.05%), 동탄(0.03%), 분당(0.02%)등의 순이었다. 일산(-0.05%)은 킨텍스 원시티 입주 여파로 하락했다. 광교는 수원시 원천동 광교두산위브와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0.01%)은▲성남(0.09%) ▲부천(0.07%) ▲의왕(0.07%) ▲광명(0.06%) ▲과천(0.05%) ▲안양(0.04%) ▲포천(0.04%) 등이 올랐다. 성남은 준공연한이 길지 않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앙동 중앙동힐스테이트2차와 하대원동 성남자이, 주공아튼빌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반면 수도권 외곽지역인 안성(-0.05%), 안산(-0.05%), 양주(-0.04%), 오산(-0.02%) 등은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확대 발표 이후 주춤했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상승폭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을 다시 견인하는 모습"이라며 "당초 10월로 예정됐던 민간택지 분양상한제 시행 시점이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불확실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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