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기도를 하게 된다. 이에 대하여 관계자들이 19일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은 현재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정치는 혼란하며, 경제는 추락하고 있고, 안보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으며, 시민운동도 진영 논리로 극명하게 갈리는 등 매우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도 파수군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복음 진리 사수를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거룩치 못한 상황에서, 악한 지도자가 나타나 교회를 연단시킨 역사적, 성경적 사실을 상기하고, 전국 단위로 한국 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가 예수와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며, 하나님 앞에 교회가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늘에서 듣고 죄를 용서하고 땅을 고쳐주시는 은혜를 받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를 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교회가 새롭게 되며,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믿음 안에서 시작하는 것이며, 교회가 우리 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기도회가 이뤄지게 된 배경은, 지난 6월에 부산지역에서 전국의 17개 광역시/도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처음으로 거론되었고, 7월 30일에 서울에서 지역 연합 대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확인되었으며, 8월 13일 대전에서 광역시/도 회장단이 모여 로드맵을 결의하였으며, 9월 17일 경기도에서 후원자 등 60여 명이 모임을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서울 시청을 중심으로 열리며, 내년 3월 1일에도 ‘엑스폴로74’처럼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로 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혀지기는 10만 명 이상의 기도 참여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