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라 기도하리라
모이라 기도하리라
  • 김양규목사(주안의 교회)
  • 승인 2019.09.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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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사장 시절에 사무엘이 출생합니다. 당시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던 시대입니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망나니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먼저 취하고,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하고 그리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훈계도 듣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죽이기로 뜻하고 엘리 집에 저주를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전투에서 4천명이 전사하니 지도자들은 상징적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언약궤(증거궤/법궤)를 전쟁터로 가지고 왔으나 3만 명이 전사합니다.

오늘은 살아가는 신앙인들은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언약궤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 모세의 지팡이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장대 위의 구리 뱀이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 성경책 자체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가 자체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능력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증언합니다. 찬송가 357장 후렴에도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라고 찬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외치고 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믿음을 하나님께만 향하고 하나님만 섬기라 그러면 블레셋 손에서 건져내신다.’는 것을 강력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2.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 선지자의 외침을 듣고 순종하여 미스바에 모여 종일 금식하고,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다고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하고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사무엘 선지자의 외침에 순종한 백성들은 미스바에 모여 금식과 회개를 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소서’하고 간곡하게 기도할 것을 부탁합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번제(예배)를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우뢰를 발하여 블레셋 군대를 어지럽게 하므로 이스라엘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그 동안 빼앗겼던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회복하고, 도로 찾고, 평화가 있었습니다.

 지금이 어느 때 입니까?
 지금은 사무엘 선지자가 외친 것처럼, 미스바로 모일 때입니다. 그리고 아말렉과의 전투, 여리고성 함락, 오순절 마가다락방에서 행한 것처럼 모두 힘을 모으고, 합하고,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을 때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삼손에게 여호와 신이 임하니 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군대 1천명을 물리치고 승리하고, 축복을 받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 수 있도록 더욱 그리하자’는 말씀으로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의 장소, 은혜 받는 장소인 미스바, 즉 예배당에 모여 기도하는 길만이 사는 길이고, 축복받는 길이라고 강력한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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