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이재오, '靑함락' 사전논의했다" 경찰에 고발
"전광훈·이재오, '靑함락' 사전논의했다" 경찰에 고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0.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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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경찰들과 충돌을 빚고 있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경찰들과 충돌을 빚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정부 규탄을 요구하는 집회에서 일부 참가지들이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 전광훈 목사를 포함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 관계자들이 경찰에 고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오후 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 목사 등 주요 관계자들을 내란선동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문재인 하야 광화문 범국민 집행대회'를 주최한 전 목사 등은 집회에 앞서 청와대 함락과 문재인 대통령 체포를 목표로 청와대 진격과 경찰 바리케이트 무력화 등을 사전에 논의했다"며 "이를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했다"며 이들에게 내란선동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투쟁본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 목사가 총괄대표를,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단체다. 전날 낮부터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했으며, 청와대 사랑채 인근으로 이동해 연좌 농성을 벌이던 중 경찰과 충돌했다.

일부 회원들은 전날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순국결사대'라는 머리띠를 두르고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방패벽을 밀고 당기는가 하면 손으로 두드리면서 경찰과 충돌했고, 방패벽을 무너뜨려 경찰이 저지선을 뒤로 물리는 상황도 연출됐다.

김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경찰청 국정감서에서 "이같은 행위는 형법에 명시된 내란죄의 고의 및 목적에 대한 확정적 증거다. 전 목사 등 집회 주최 관계자들을 내란선동죄로 수사할 필요가 있다"며 고발장을 경찰청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출고일자 2019. 10. 03
【서울=뉴시스】류인선 수습기자 =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경찰들과 충돌을 빚고 있다. 2019.10.03. ryu@newsis.com

한편 시민단체인 애국국민운동대연합도 전 목사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 전 의원 등과 함께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이 단체는 전날 집회 참가자들이 시민과 경찰 등을 상대로 폭행과 폭언을 했다며, 황 대표 등을 내란선동 등 혐의로 오는 7일 구로경찰서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 단체 오천도 대표는 전날 집회에서 자신을 모욕했다며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발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폭력시위 혐의 등으로 연행된 투쟁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46명을 전날 연행해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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