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사장 송일현 목사, 이하 한기부)가 신임 대표회장에 전태식목사(서울진주초대교회)를 추대했다.
한기부는 28일 서울진주초대교회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에 전태식 목사를 추대, 선출하고 민족과 세계복음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전태식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일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과 여러 동역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전 대표회장은 더불어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해온 한기부의 대표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오직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직분을 감당하며 전국 방방곡곡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회장은 특히 “한국 기독교계의 재부흥에 힘쓰고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 전하는데 온 힘을 다해 앞장서겠다”면서 “이 땅에 제2의 부흥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적극 노력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대표회장은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한 목소리로 위정자들과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전 대표회장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는 청지기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면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한기부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피력했다.
직전 대표회장 임준식 목사는 “나는 한기부가 50주년 되는 희년의 해에 대표회장이 돼 회원들이 서로 품고 함께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잘한 것이 있다면 모든 공은 증경대표회장단의 격려와 협력, 실무임원진의 헌신과 회원 교회의 섬김에 있으며 과오가 있다면 모두 나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1회기에는 전태식 목사를 중심으로 더 큰 사역을 펼쳐나가는 한기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기부 이사장 송일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성장하지 못하고 침체돼 있는 이때 부흥사들이 다시 부흥의 불길을 타오르게 해야 한다”고 피력하며 “한기부 회원들이 이 일에 사명감을 갖고 일어나 한국교회를 뜨겁게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변권능 목사(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최상용 목사(국내선교회장)가 기도하고 윤보환 감독(증경대표회장)이 ‘여호와를 부르게 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에는 강풍일 목사, 유중현 목사, 엄정묵 목사 등 증경대표회장단의 격려사와 한경희 목사(여성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옥화 목사(여성부흥협의회 수석상임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공로패,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이종만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순서를 모두 마무리 했다.
한기부는, 오랜기간 세미나와 집회 등으로 한국교회 부흥과 영적 성장에 이바지 해왔던 전태식 목사를 신입 리더십으로 세우면서, 강화된 부흥사 역량을 통한 한국교회 성장에 대한 기대와 탄력을 함께 받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