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신문(발행인 이춘숙)이 제7대 사장 김병수 목사(한빛교회)의 취임식을 갖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월드미션신문은 26일 서울 종로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직전 제6대 노재환 사장(승영교회)의 이임식과 함께 제7대 김병수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신임 사장은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고 제 7대 사장으로 취임하게 하심에 감사한다”면서 “성실한 파수꾼으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며 창의적 신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알찬 기사와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기사들에 중점을 두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며 “신문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임무를 마친 노재환 전임 사장은 이임사에서 “열심히 했지만 조금은 아쉬움도 남는다”고 돌이키고, “제 7대 김병수 사장과 함께 신문사가 세계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당부한다”며 신임 사장의 출발을 축복했다.
이날 취임예배에서는 기침증경회장 오관석 목사가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주제하에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말씀에서 “현재 매스컴은 부정적이고 절망적이어서 백성들이 좌절에 빠져있다”고 지적하며 “월드미션신문이 일어나 빛을 발해서, 쓰러진 백성을 일으켜 세우며 소망을 주고 민족을 살려내는 신문이 되라”고 강조했다.
연기자로 잘 알려진 극단예맥 대표 임동진 목사와 한장총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각각 축사로 신임 사장의 취임을 격려했다. 특히 임동진 목사는 축사에서 “월드미션신문을 통해 하나님의 법을 알고 통치가 무엇인지 깨닫고 하나님을 만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라며, 김병수 사장이 신문과 함께 암울한 시대에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읍 목사는 “성령충만하고 기획력있는 신임 사장이 신문사를 잘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축사했다.
한국기독언론인협회 강춘오 이사장은 권면을 전하며 축복을 기원했다. 강 이사장은 “온라인이 주되고 제작비가 많이 소요되며 전자매체에 비해 늦은 종이 신문을 맡게된 김병수 목사님을 어찌보면 운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신문은 교회의 건강성을 지키는 일이며, 훗날 기록된 매체만 남기에 운이 좋은 일이다”고 강조하고, “한국교회 부흥의 양 축이라 할 수 있는 개교회와 언론을 같이 맡았으니 기대가 큰데, 특히 월드미션신문이 선교현장에 특화된 신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사 김철수 목사가 신임 사장 의 약력을 보고했으며, 초대 이사장 안영로 목사가 신임사장 김병수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했고, 김병수 사장은 다시 노재환 전임 사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앞서 동백지구촌교회 최성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취임감사예배는 수원금호교회 김철수 목사가 기도하고 예장통합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가 축도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제7대 사장으로 취임한 신임 김병수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과 연세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대만대 철학박사와 US예수아대학 명예신학박사를 취득했다.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과 경찰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던 김 목사는 현재 한국개신교부흥협의회 이사장, 비전부흥사협의회 총재,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한빛교회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