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협, 학교 비리 주장 관련자들 고소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협, 학교 비리 주장 관련자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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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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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개최한 의원의 지역구에서도 집회 예정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유재연 교수)가 학교 비리의혹을 폭로하며 비방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며, 전 학생회 임원 A씨와 전 교수 B씨, C씨 등을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27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소했다.

아울러, 교수협은 모 국회의원이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폭로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으로 보고, 해당 의원의 지역구에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집회를 통해 진실을 바르게 인식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고소장을 접수한 교수협 회장 유재연 교수는 “공적 신분의 국회의원이 당사자를 통한 사실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를 주장해 학교 구성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고소장 접수와 함께 지역구에서도 대규모로 집회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교수는 더불어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내용은 이미 상습 민원인들이 20여 차례나 국가기관에 제기해 종결된 사건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마치 사학비리가 있는 것처럼 비방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혔는데, 이에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박모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신대와 황원찬 명예총장의 재정, 임용, 운영 등의 비리를 주장하며 교육부에 종합감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학교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이 이들과 함께 해 이뤄졌으며, 내용 또한 이미 여러 차례 조사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전면 반박했다.

이에 교수협과 학생들은 해당 국회의원의 지역구에서, 진실을 바로 알고 사태를 바로잡아 달라 호소하는 집회를 내년 총선 때 까지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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