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영광, 땅에 평화’ 거룩한 성탄의 날, 한국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하늘에 영광, 땅에 평화’ 거룩한 성탄의 날, 한국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12.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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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적막함에 갇힌 교회,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찬송조차 듣기 어려워

“사람들이 더 이상 구원의 희망이 없어진 교회에 찾아 올 리가 없다. 이기심에 빠져 있는 성도들이 이웃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고자 봉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성령의 권능을 구하지 않고 탐욕과 명예만 찾고자 한 목회자들이 사랑을 전파하고 생명의 말씀을 증거 하고자 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복음도 사랑도 희망도 없는 죽은 신앙만 가진 겉만 기독교인들만 가득 차있는 한국교회는 이제 알곡만을 거둘 때가 온 것이다. 신앙의 거품을 빼고 참된 믿음만이  다시 교회를 살릴 수 있다. 초대 교회 사도들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복음만을 전파할 성도들만이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다. 이것이 오늘 한국교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탄의 메시지일 것이다.”

‘하늘에 영광 땅에 평화’ 항상 12월 성탄절에 다가오면 교회마다 외치던 문구이다. 기독교인들은 하얀 눈이 쌓인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낭만적인 계절을 즐기기보다 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내려 오신 구원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는 것이 더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그래서 12월은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겐 기쁨과 벅찬 영광의 빛으로 어둔 세상을 밝히고자 했고, 이웃들을 찾아가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했다. 길거리에는 성탄절을 찬양하는 캐롤송이 울려퍼지고 불우이웃을 돕자는 기독교인들의 외침이 멀리 퍼졌다. 교회마다 크리스마스 추리를 세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려 이 땅에 오신 것을 복음을 전파했다. 이 때가 되면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든 모두가 성탄절의 거룩한 밤을 기다리며 12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다. 교회에는 쉬지 않고 찬송이 울려 퍼졌으며 거리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넘쳐났다. 평소 가지도 않은 사람들이 성탄절이 다가오면 저마다 교회를 찾아 죄를 회개하고 구원을 기원했다. 무엇보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아이들이 가장 마음이 들떴다. 어릴적 성탄절에 대한 추억으로 성인이 되어 기독교인들이 된 사람들이 많았다. 그만큼 성탄절이 있는 12월은 복음의 절정이었다. 그래서 성탄절은 온 기독교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온 국민들의 명절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12월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는 요즈음은 적막한 어둠에 쌓여 저마다 제 갈길에 바쁜 사람들만 오갈 뿐 그 예전 성탄의 분위기는 찾아 볼 수가 없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따스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한 기독교인들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고자 불을 밝힌 교회도 거의 없다. 길거리는 성탄의 즐거움보다 차가운 냉기만 가득하고 사람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즐기기보다 저마다 삶에 지친 모습으로 자기 갈길에 바쁘다. 불우이웃을 돕고자 한 종소리도 듣기조차 쉽지 않다. 캐롤송도 거리에서 사라진지도 오래다. 기독교인들 조차 성탄절을 잊었는데, 하물며 비기독교인들이 성탄절을 기억을 할까.

교회도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듯, 종탑에는 세상을 밝히는 불이 켜있지가 않다. 이렇게 크리스마스는 먼 옛날 추억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니 이 땅에 평화가 있을 리가 있겠는가. 교회에, 하늘에 그 어떤 영광이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메시지로 힘든 삶을 이겨낸 기독교인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이제는 교회로부터, 그리고 복음으로부터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아무도 교회를 찾지 않는다. 교회에는 새로운 성도들보다 이미 늙고 습관처럼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형식적인 기독교인들만 가득하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도 관심이 없고 또 스스로도 성탄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복음 불감증에 걸려 있다. 교인들끼리 질시하고 중상모략으로 서로 배척하며 성스런 교회 안에 분열과 갈등으로 메우고 있다. 탐욕으로 교회를 부흥시키려고 봉사를 하기보다 자기 이익만을 좆아 교회의 재산을 노리는 자들만 가득하다. 이렇다 보니 오늘, 성탄절은 세속적으로 타락하여 교회를 찾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술집과 유흥가에 몰려들어 향락만 즐기는 풍조가 자리를 잡고 있다.  

어느 목회자가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는 어느날 밤거리를 거닐며 사망의 어둠 속에 파묻힌 교회라고 표현하며 한국교회는 이제 죽어가고 있다고 한탄했다.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를 넘어 죽어가고 있다. 신앙도 식어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교회는 거대한 집단 무덤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에 빠져 극단적인 이기심에 도취되어 이웃교회가 죽어가는 것도 모르고 있다. 나만 알고 이웃을 외면한 개인주의적 신앙이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사라지게 한 것이다. 이렇게 죽은 신앙이 만연하게 된 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의 탐욕과 질시이다. 목회자들은 성령권능으로 교회를 성장시키려 하지 않고 오직 교권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교회를 부흥시키려 한 결과, 교회는 복음과 동떨어진 세속화됨으로서 전도의 사명을 상실하고 말았다. 세상이 교회를 잊어가고 있는 것도 알지 못하고 나만 교회를 기억하고 나만 구원받으면 된다는 식의 이기적 신앙에 젖어 있는 오늘 한국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바로 교회를 거대한 집단 무덤으로 만든 장본인들이다.

사람들이 더 이상 구원의 희망이 없어진 교회에 찾아 올 리가 없다. 이기심에 빠져 있는 성도들이 이웃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고자 봉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성령의 권능을 구하지 않고 탐욕과 명예만 찾고자 한 목회자들이 사랑을 전파하고 생명의 말씀을 증거 하고자 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복음도 사랑도 희망도 없는 죽은 신앙만 가진 겉만 기독교인들만 가득 차있는 한국교회는 이제 알곡만을 거둘 때가 온 것이다. 신앙의 거품을 빼고 참된 믿음만이  다시 교회를 살릴 수 있다. 초대 교회 사도들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복음만을 전파할 성도들만이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다. 이것이 오늘 한국교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탄의 메시지일 것이다.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는 절대 절명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첨단과학이 발전할수록 복음전도의 방식도 더욱 발전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여전히 과학의 힘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첨단과학을 단지 도구로만 활용하려고 할 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한 복음전도의 방식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감동을 주지 못하고 단지 성경 지식만을 전하는 단순 전도에 머물고 있다. 성경 지식은 교회의 전도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모드 정보매체를 이용하여 누구나 성경 내용을 읽을 수가 있다. 문제는 복음의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여 영적으로 감동을 받게 하느냐에 전도 성공여부가 결정된다. 한국교회는 바로 이러한 전도 내용을 개발하지 못하고 엉뚱하게 교리적인 설교에 치우쳐 기존 교회의 신앙방식의 정통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것은 인류 문화와 종교의 다양성에 의한 혼란을 방지하려는 것이지만 신앙의 정통성은 인식의 문제이지 정보의 영역이 아니다. 그러므로 전도의 내용을 새롭게 현대 사회에 맞게 개발해야 한다. 여기에 과거처럼 신학자와 목회자들만 참여해서는 좋은 복음전도 내용을 개발할 수 없다. 오늘 날 복음에는 자욘과학과 인문학 그리고 예술, 역사 등 다양한 학문이 총동원되어야 한다. 말하자면 과학이 발전할수록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기 때문에 더 다 많은 지식들이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성경에만 바탕을 둔 전도내용은 큰 실효성이 없다.

교회, 그리고 기독교인, 목회자, 이 셋은 기독교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축이지만 진정한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이 된 복음이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이 세 축이 세속적인 틀에서 벗어나 사랑과 봉사, 헌신, 절제, 용서, 회개, 성령감화, 등 신비적인 종교의 본성을 회복할 때 사람들이 교회를 찾는다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 부흥기에 전국을 휩쓸었던 붕흥집회를 상기하라. 그리고 부흥집회에서 빠지지 않았던 수많은 이적들도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국교회 다시 회복해야 할 전도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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