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은 총참모총장급 입니다.
목사님은 총참모총장급 입니다.
  • 전태규 목사(서광교회)
  • 승인 2019.12.30 13: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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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몇 명이나 만날까! 나는 아직도 모르니 궁금하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마당발이라고 이야기 많이 하는데 맞기도 하고 틀린 것도 같다. 얼마 전 기독교 선교 대 상식이 있었다. 책자에 나온 수상자를 살펴보니 내가 천거하여 상 받은 사람이 17명이나 되어 보는 순간 나 자신도 놀랐다.  나는 카톡 친구가 1500명 되어 좋은 자료는 500명을 전후하여 전송해 준다.

사람은 태어나서 가장 먼저는 부모와 형제들을 만난다. 또한 사회생활 속에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남자는 주로 학교와 군대 또한 직장에서 만난다. 좋은 만남도 있고 때로는 원수 같은 만남도 있어 어떤 이는 모르는 사람에게 온 전화는 안 받는다고 한다. 나는 한평생 목회하면서 교회와 부흥단체를 떠나본 적이 없다. 이는 바늘과 실과 같기 때문이다. 감리교 부흥단을 통해 임복만 목사님을 알게 되었고 임 목사님을 통해 해병대 부사령관 출신 김기홍 장로님을 알게 되었다. 김 장로님을 통해 당시 해군 참모총장 부관인 안병성 대위를 알게 되었다. 첫인상이 깔끔하고 오직 예수로만 충만하여 군 생활 현역 중에도 한국의 대형교회에서 그를 간증자로 초청 하였다. 대전 순복음 교회에서 간증 하면서 지금의 약사출신 사모님을 만났다고 들었다. 그 후 김홍도 감독님의 주례로 해군호텔에서 결혼예식을 올렸던 것을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그가 전역하여 목회자 길을 간다고 할 때 나는 그가 내가 속한 감리교회서 목회하길 원했지만 순복음 교단으로 갔고, 부흥사의 길을 인도 하려고 부흥단체를 소개하려 했지만 그쪽은 원하질 않았고 오직 목회만을 줄곧 힘써 왔다. 그는 엄격한 군 생활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더니 개척교회를 목회 하면서도 늘 멋진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준 것을 목도하면서 그래서 저가 복을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997년 가을 우리교회가 현재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할 때 그는 거금을 들고 찾아왔다. 보태 쓰라는 것이다. 나는 교우들에게 이런 귀한 후배를 둔 것이 매우 자랑스러웠고 약간은 체면 유지도 되었다.

어느덧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애굽 하여 광야40년을 지나온 것처럼 2019년12월 1일은 내가 섬기는 서광교회가 창립40주년을 맞았다. 뜻 있는 해라 좋기도 하고 부담도 되었다. 금년은 좋은 일을 하자는 목표로 기도하였다. 그러던 중 지난8월 도곡기도원에서 집회하면서 선교의 꿈을 보여 주셨다. 얼마나 기쁘고 좋은지 춤이 나올 것 같은 심정이었다. 그래서 지난 8월에 우리교회서는 아들이 선교사역하는 코타키나발루에 3차선교지 방문을 하였고 현지교단과 우리교회가 새로운 선교협력 체결을 맺기도 하였다. 그리고 창립주일 헌금은 선교지 성탄준비 하는데 지원하고 선교사에게 항공료 비용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전교인이 기쁘게 참여하였다. 늘 써오는 글이지만 내 글속에 우리교회가 창립40주간을 맞았다는 내용을 안 목사께서 보았나 보다. 연락이 왔다. 목사님 은혜의 말씀 감사합니다. 창립40주년 축하드립니다. 군에서도 보면 참모총장도 40년 까지는 못합니다. 목사님은 총참모총장 급입니다. 대단하십니다, ~~ 충성. 충성
창립주일이 언제 인지요~ 주소도 보내주세요 목사님 꽃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안0성 목사드림

요즘 세상 다 인사하기도 힘든데 글을 보고 자청하여 꽃을 보내 준다니 너무 고마워 받았다. 일찍 화분이 도착하여 창립주일을 미리 빛내 주었고 교우들도 은혜가 되었다. 사실 나도 목회 초기에는 꿈이 많았는데 어쩌다보니 세월은 흘러가고 보이는 실적이 적어 늘 부끄러운 마음이었는데 “참모총장” 급이라는 이 한마디가 나를 새롭게 소생시켜 주었다. 최성규 목사님의 글속에 목회를 10년 하면 머리 숙여 인사하고, 20년 하면 엎드려 인사하고, 30년 목회하면 무릎 꿇고 인사하라고 하였다. 아마도 나는 참는 은사는 받았나 보다. 안목사와 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동 역자가 주변에 있으니 나는 복이고 행복하다. 얼마 전 그가 들어있는 건물을 갑자기 주인이 매매하면서 보혈의 교회가 그 건물 전체를 구입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절로 “할렐루야가 나온다.  하나님 앞에서 공짜는 없다. 주여!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목회되게 하소서, 또한 안목사와 그가 섬기는 보혈의교회를 주께서 만 배로 갚아주소서 오늘도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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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도사 2020-01-01 14:10:49
큰 은혜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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