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제단을 수축하라
순종의 제단을 수축하라
  • 김양규목사(주안의 교회)
  • 승인 2020.01.31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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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사람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고,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모른다고 부인하겠고,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축복 받기를 원하십니까?”라고 할 때,  ’아멘‘으로 대답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순종하고, 하나님은 축복으로 역사하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순종은 축복입니다.
 구약에서 사르밧 과부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형편에서 순종하므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합 왕이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에 3년 6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에게 사르밧으로 가라, 과부를 명하여 음식을 주겠다는 말씀에 순종하여 사르밧으로 가니 나무 가지를 줍는 한 과부에게 물을 달라하니 물을 가지러 가는 그를 불러 세우고 “나를 위하여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고 합니다. 과부는 ‘나는 떡이 없고 다만 가루 통에 가루 한 웅쿰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나뭇가지를 주어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고 할 때, 두려워 말고 가서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고 했습니다. 과부는 선지자 말대로 순종하니 과연, 가뭄이 해결되기까지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대로 되었습니다. 순종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것입니다. 그 이유는 과학을 벗어나고, 의학을 벗어나고, 지식을 벗어나고, 논리를 벗어나고, 상식을 벗어나고, 이해를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하면 축복을 받는 이야기는 성경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불순종의 저주(불행)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선지자를 통하여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쳐서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진멸했으나 가장 좋은 짐승들 살려두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행했다고 말할 때, 사무엘은 ‘내 귀에 들리는 짐승의 소리는 어찌 된 것이냐?’고 물으니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고 좋은 것은 남겨 두었고 나머지는 다 진멸했다고 합니다. 사울 왕은 온전히 순종한 것이 아니라 일부는 순종하고 극히 일부는 불순종한 것입니다. 이것은 전체를 불순종한 것으로 가주한다는 사실입니다.
 다윗 왕은 100년 동안 방치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한 것은 분명히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새수례에 싣고 옮기려 하다가 웃사가 죽음을 당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일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레위자손 선택된 사람들이 어깨에 메어 옮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가 아니라 우리 편한 대로, 우리 생각대로, 우리 마음대로, 우리 방법대로가 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도 불순종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순종하고 축복을 받은 사람과 불순종한 사람들이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에게 축복하시고, 불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저주가 임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혹시라도 불순종 했거든 속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은혜를 베풀고, 축복하십니다. 그러나 순종을 선택하고 축복을 받던지, 불순종하고 저주를 받든지 그 선택은 우리의 자유입니다.

 현대 그리스도인은 점점 순종의 제단이 무너져가고 있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순종하면 축복이고, 불순종하면 저주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의 관건은 순종이냐 불순종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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