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침 세우고 주보와 안내문, 홈페이지 통해 적극 홍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맞서는 한국교회의 대응이 활발하다.
한국교회는 개별교회 혹은 단체 차원에서 이에 대한 예방과 대응 메뉴얼을 세워가고 있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한 교회 차원의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먼저 교회당 100여 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성도들에게 자주 손을 씻고 소독을 하도록 독려하며 예배 중에도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또한 교회당 전역에 매일 강력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배부한 예방행동수칙 안내문을 교회당 곳곳에 부착하고, 홈페이지(https://www.fgtv.com)와 주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아울러 해외여행을 다녀온 성도들의 경우 담당 교역자들에게 보고하도록 하고, 16일부터는 당분간 철야예배를 중지하기로 하는 결단도 내렸다.
무엇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이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교회는 성도들에게 “지금은 철저히 예방하고 경계하는 것에 주력해야 하겠지만, 지나친 공포심으로 일상생활이 위축돼서는 안될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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