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반드시 극복…치료제 개발 최대한 지원"
이낙연 "코로나19 반드시 극복…치료제 개발 최대한 지원"
  • 김형섭 김남희 기자
  • 승인 2020.02.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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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소 기자 =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미소 기자 =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우리의 의료체계와 정부의 관리역량, 특히 우리 국민의 대처능력을 믿고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위생관념은 투철하고 우리 의료체계와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다. 정부는 규정을 뛰어넘는 초강력 대응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존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희)를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로 격상하고 위원장에 이 공동상임위원장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정부와 협력하며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진정시키고 해결하는 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특히 제가 위원장을 맡은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저는 2017년 5월말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총리로 일하면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조류독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성공적으로 진압했고 강원도 산불과 경북 강원의 태풍 미탁 같은 자연재해에도 전례 없이 안정적으로 대처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며 "그런 '안전총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지혜를 모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도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환자의 전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교회에 대해서는 "특정종교단체의 활동장소를 중심으로 증상자와 확진자가 급증, 밀폐된 공간에서의 다중집회가 몹시 위험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에 대해서는 정부가 비상한 태세로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당국의 안내에 협조해 개인위생수칙을 엄수해 주시고 다중집회 참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정치권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고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시는 바이오의약계에도 감사드린다"며 "바이오의약계가 획기적 성과를 내시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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