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신천지’ 경계 촉구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신천지’ 경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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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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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교회 신학과 교리를 버리고 왜 잘못된 이단에 빠질까요?’ 주제로 간담회 진행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임준식 목사, 이하 국이협)가 신천지를 두고 ‘빅라이(Big Lie) 집단’이라고 규정하며 경계를 촉구했다.

국이협은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목양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천지는 교회가 아니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바른 표현이다”며, “빅라이 집단”이라고 했다.

이들은 “빅라이는 ‘거짓말을 자주 반복하게 되면 사람들이 믿게 된다’는 이론으로, 신천지가 이것을 철저히 이용해 왔다”며 “신천지는 이미 정통 기독교에서 사이비 이단으로 결의한 종교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국이협은 또 “신천지 집단의 본 이름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인데도 신천지 집단이 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정통 기독교 교회(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하며 “언론은 더 이상 신천지 교회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신천지 집단으로 표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허황된 교리로 건강한 교회를 분열시키고, 수많은 가정의 파탄을 가져오게 한 신천지 사이비 이단 종교집단을 해체하고 자칭 보혜사성령, 이긴자, 신약의 목자라고 혹세무민한 교주 이만희의 죄를 물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이협은 “코로나19의 위기를 은폐하려다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로 이어져 대 재앙을 초래하고 거짓과 위장 권모술수를 동원하여 국가와 민족을 도탄에 빠지게 한 신천지는 마땅히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최근 대구발 코로나 확산을 근거해 신천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헌신적으로 수고하고 계신 정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모든 의료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치료의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드린다”며 코로나 사태의 치유를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도 덧붙였다.

끝으로 국이협은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일어날 때”라며 “코로나19 전염병 아래 신음하는 인류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실 것을 믿고 성도들이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나 회개하고 겸손히 낮아져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국이협은 ‘정통교회 신학과 교리를 버리고 왜 잘못된 이단에 빠질까요?’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최근 신천지 이만희씨와 12년간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김남희씨가 양심선언 한 것에 대해, 국이협 대표회장 임준식 목사는 “신천지를 떠나 그들의 이단성을 말하고 있는 부분은 감사한 일”이라며, “과거 이단이었을지라도 참된 회심을 경험했다면 바른신학 바른교리, 바른믿음 안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피력하고, “김남희씨도 이제 정통교회로 돌아와 회심의 열매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안식교 교인이었던 이상구 박사의 회심을 예로들며 ‘복음과 양심’의 관계에 대한 논의에는 “복음을 믿음으로 회복된 양심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얻게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게 된다”며 “타인의 양심에 의한 판단받지 않고 악을 이기는 선행을 하며 진리 사랑으로 변화된 양심은 오직 복음을 위하여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회심에 관한 주제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증언을 받아들이고 회개한 무리들이 세례를 받고 성령을 통해 교제를 시작한 것이 초대교회의 시작이었다”며 “성령은 사람으로 거듭나게하고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며 부드러운 마음을 주고 생명의 성령 법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살게하는 것이 성령인데,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회심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한다”고 피력했다.

가나안교인(교회에 나가지 않는 교인)과 관련해 참 교회란 어떤 것인가의 질의에는 “한국교회의 구성원들이 그리스도의 영으로 거듭나 성도의 삶을 소망하며 살아간다면 참교회로서 세상 가운데 빛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려 가나안 성도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깊은 참회와 탄식을 하게 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끝으로 대표회장 임준식 목사는 “우리의 소망은 그리스도에 있다”며 “그 희망을 갖고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갈 때 임마누엘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고, “오늘 모두가 온전한 믿음으로 회복되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이협 상임회장 이종선 목사는 간담회와 관련해 “한국교회를 깨우고, 이단들에게 성경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깨달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앞선 예배에서는 박종만 목사의 사회로 김정희 목사가 기도했으며, 하다니엘 목사의 성경봉독 후에 강창훈 목사가 ‘이단에 속으면 파멸입니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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