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 하락에 1900선 위태…코스닥 600선 깨져
코스피 장중 3% 하락에 1900선 위태…코스닥 600선 깨져
  • 류병화 기자
  • 승인 2020.03.1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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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1900선과 600선이 각각 깨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4% 내린 1903.2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74포인트(0.14%) 오른 1965.67에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낙폭을 늘렸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3.29% 하락한 1898.27까지 하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6일(1891.81)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21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35억원, 401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내림세다. 전기가스업(-4.87%), 의료정밀(-4.66%), 전기전자(-4.22%), 기계(-3.74%), 종이목재(-3.71%), 제조업(-3.46%), 의약품(-3.37%), 섬유의복(-3.09%) 등이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76%) 내린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4.26%), 삼성전자우(-2.53%), 삼성바이오로직스(-2.62%), NAVER(-2.03%), LG화학(-2.54%), 셀트리온(-3.87%), 현대차(-2.06%), 삼성SDI(-1.87%), 삼성물산(-2.4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정보기술(IT) 순매도는 전망에 대한 시각 변화보다 신흥국 주식 매도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 때문이라면 되돌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6개월여 만에 장중 6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8% 내린 594.6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15포인트(0.19%) 오른 621.12에 개장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낙폭을 크게 늘렸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600선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29일(595.26)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8억원, 44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314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IT 부품(-5.26%), 제약(-4.97%), 종이목재(-4.91%), 일반전기전자(-4.82%), 기계장비(-4.81%) 등이 시장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에이치엘비(-4.46%), CJ ENM(-5.56%), 펄어비스(-3.41%), 스튜디오드래곤(-1.97%), 케이엠더블유(-1.78%), 에코프로비엠(-4.14%), SK머티리얼즈(-3.30%), 원익IPS(-3.13%), 휴젤(-3.8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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