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총과 이재명 지사 간담회, '오해' 논란
경기총과 이재명 지사 간담회, '오해' 논란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0.03.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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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대표성 있는 목사들 함께한 간담회..법적 합의위한 자리 아니었다” 바로잡아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이하 경기총)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지난 11일 간담회를 두고, 일부 언론이 확대 해석을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경기총이 지사와의 협의 석상에 나서면서 도내 31개 시 군 1만 5천 교회 교회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는가가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이에대해 당시 자리를 함께한 관계자들은 “이재명 지사와의 만남은 법적인 합의를 위한 자리가 아닌 간담회 형식의 자리였다”고 바로잡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자체가 1만 5천 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했던 경기총 증경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13일 페이스 북을 통해 “경기총 대표회장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몇몇 대형교회 목사들이 경기도 교회의 권한 위임도 받은 적도 없이 이재명 도지사와 협의하고 온 것을 문제 삼는 기사를 보았다”면서 “이 모임은 대표성 있는 목회자들과의 간담회였지 법적 합의서를 쓴 자리도 아니었고, 서로 소통하고 설득하며 마음으로 공감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자리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님과의 간담회 현장에서 확실하게 합의 한 것은 예배 참석자들의 ‘입장 시 체온체크’, ‘출입 시 손소독’, ‘예배 시 마스크착용’, ‘예배 시 거리두고 앉기’, ‘예배 전후 방역’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 줄 것에 관한 것이었다”면서 “현재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데, 상황이 이대로 지속되어 예배가 어렵다면 열악한 개척교회에 영상예배 시스템 지원에 대한 검토까지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다음 주 부터는 경기도에서 열악한 교회의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지원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미착용이나 간격유지 등이 지켜지지 않는 교회에 한해서는 도 차원에서 집회를 지도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그러면서 “이는 집회를 차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보건 위생을 지키겠다는 의미였다”면서 “이것은 예배를 못드리게 하겠다는 뜻이 아님도 확실히 밝혔고 법적인 구속력도 없다고까지 이야기 하였던 것이다”고 바로잡았다.

이어 “이런 일로 더 이상 와전된 소문들이 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분명히 이재명 지사님께서도 직접 언급하신 적도 없는데 대변인실에서 이를 구체화시키다 보니 ‘2m간격 유지’ 등의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소 목사는 또 “분명히 밝힐 것은 논의 현장에서 예배시 성도들 간의 ‘거리두기’에 대한 언급은 있었지만 ‘2m’라는 이야기는 아예 없었다”면서 “지사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없고, 후에 대변인실에서 언급했었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 목사는 “지사님께서도 한 발 물러서서 우리들의 요구를 많이 수용해 주셨다”면서 “ 다른 도와 시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있다고 하는데, 다른 지역 단체에도 이 정도의 합의만 있어도 좋다고 보고 강제성이 아닌 교회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고 맺었다.

한편 앞서 11일 진행된 긴급간담회에는 경기도 주요교회 목회자들과 이재명 지사 등이 참석해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 등과 관련해 서로간의 의견을 나눈 뒤, 도지사가 경기도 교회들의 의사를 수용하여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 교회들도 방역 노력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었다.

더불어, 도청과 31시군에서 금주에 다시 한번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 요청공문을 지역교회에 발송하기로 했으며, 예방수칙 이행을 지켜보고 예방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소수 집합시설이나 집회에 대해서는 성도들의 간염예방을 위한 행정 지도 또는 제한방안을 찾아보겠다는 말이 오가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중앙침례교회), 안산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안산꿈의교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김수읍 대표회장, 정성진 목사(한교봉 대표회장), 임용택 목사(안양감리교회)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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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자 2020-03-14 00:27:50
누군가 나서야 할 자리 대신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는 자들을 대표하여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들에겐 항상 갖은 억측과 오해보다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길요. 그 자리 참석한 모든 분들 참 귀하십니다.

장하나 2020-03-14 00:26:42
비난은 쉽지만 전면에 나서서 중재하고 소통하는 것은 쉽지않다고 생각됩니다. 예배의 정신을 지키며 예배 드릴수있도록 소목사님과 여러목사님들이 애쓰셨네요~ 이재명 지사님도 소통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셨네요. 한국 교회가 기도하는것처럼 속히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도합니다.

이승희 2020-03-13 23:33:13
예배를 금지하겠다는 명령에 최선을 다한 모습임이 느껴집니다
예배를 지키기.위한 노력이였는데 왜 비방의 대상으로 여기시는 건지 ..
비방하시기 이전에 한국교회를 위해 전면에서 한 번 뛰어보세요 ...
생각만 앞서는 말이 아닌 행동을 보이시고 비판도 하시면 좋겠네요 ...
애쓰신 목사님들 그리고 함께 이해하며 소통해 주신 이재명지사님
모두 감사합니다

안명희 2020-03-13 23:31:18
비난은 쉽다-라는 소목사님의 말씀 공감되네요. 앞에서 실제 행동으로 대처해나가는 입장을 전혀 고려치 않고 무턱대고 비난만 쏟아내지 말고 대안도 제시하며 움직여주실 수 없다면 지원하고 기도로 응원해 주셔 단합된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함께 하신 목사님들과 소목사님이 이번 도지사님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힘내세요~

김민경 2020-03-13 21:41:07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기독교계의 입장을 존중하신 이재명 지사님.
국민보건과 사회공익에 협조하며 예배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신 경기총 목사님들.
대화와 소통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큰 일을 하셨습니다.
더불어...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 예배의 가치와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 온 몸 바쳐 사명으로 일하시는 소목사님께.
갖은 곡해로 공격하고 비판하시는 목회자분들...
그저...저희 평신도들은 '내 눈에 들보는 보지 못 하고 남의 눈에 티끌만 크게 보인다...' 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무슨 일에든 비판하기전에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기도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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